노무현 14주기 추도식…“역사는 더디지만 진보한다”

입력 2023.05.23 (19:47) 수정 2023.05.2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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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이 오늘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엄수됐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여야 정치권이 대거 참석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2년 연속 함께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

노란 모자를 쓴 시민 7천여 명과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봉하마을에 모였습니다.

추도식은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는 노 전 대통령의 말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정세균/노무현재단 이사장 : "중요한 건 민주주의를 향한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것을 대통령님의 말씀을 통해 전하고 싶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봉하마을을 다시 찾았습니다.

권양숙 여사 사저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오찬도 함께 했습니다.

지도부와 함께 참석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다면서 이럴수록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이 커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향해서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조직된 힘으로 뚜벅뚜벅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김기현 대표가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국민 통합 행보라는 것이 당의 설명입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전직 대통령에 대한 흑역사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고요.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하고 그에 대한 존중의 뜻을 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도식에 조화를 보내고 이진복 정무수석을 통해 애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여야가 일제히 '노무현 정신 계승'을 외친 가운데 국민의힘은 '국민통합과 상생'을, 민주당은 '대화와 타협'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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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 14주기 추도식…“역사는 더디지만 진보한다”
    • 입력 2023-05-23 19:47:17
    • 수정2023-05-23 19:54:10
    뉴스7(부산)
[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이 오늘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엄수됐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여야 정치권이 대거 참석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2년 연속 함께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

노란 모자를 쓴 시민 7천여 명과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봉하마을에 모였습니다.

추도식은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는 노 전 대통령의 말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정세균/노무현재단 이사장 : "중요한 건 민주주의를 향한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것을 대통령님의 말씀을 통해 전하고 싶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봉하마을을 다시 찾았습니다.

권양숙 여사 사저에서 민주당 지도부와 오찬도 함께 했습니다.

지도부와 함께 참석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다면서 이럴수록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이 커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향해서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조직된 힘으로 뚜벅뚜벅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김기현 대표가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국민 통합 행보라는 것이 당의 설명입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전직 대통령에 대한 흑역사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고요.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하고 그에 대한 존중의 뜻을 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도식에 조화를 보내고 이진복 정무수석을 통해 애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여야가 일제히 '노무현 정신 계승'을 외친 가운데 국민의힘은 '국민통합과 상생'을, 민주당은 '대화와 타협'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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