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투기, 발트해 상공서 미 공군 전략폭격기와 한때 대치

입력 2023.05.24 (04:11) 수정 2023.05.24 (04: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 전투기가 발트해 상공에서 미군 전략폭격기와 한때 대치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각 어제(23일) 성명에서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영공으로 접근하는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2대가 탐지됐다"며 "영공 침입을 막기 위해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SU)-27이 출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전투기는 이들 폭격기의 영공 접근을 막은 뒤 기지로 귀환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발트해에서 미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대치한 것은 지난 3월 20일 미 전략폭격기 B52H의 영공 접근을 막기 위해 수호이-35 전투기가 긴급 출격한 지 두 달여 만입니다.

직전인 지난 3월 15일에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서쪽 흑해 상에서 비행하던 미 공군 MQ-9 '리퍼' 드론의 프로펠러를 러시아 수호이-27 전투기가 들이받아 드론이 추락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발트해 상공을 비롯해 자국 영공 부근에서 나토 항공기에 대응해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키고 위협 비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6일에도 발트해 상공에서 독일, 프랑스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초계기 2대와 러시아 전투기가 대치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 러시아 국방부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 전투기, 발트해 상공서 미 공군 전략폭격기와 한때 대치
    • 입력 2023-05-24 04:11:28
    • 수정2023-05-24 04:12:43
    국제
러시아 전투기가 발트해 상공에서 미군 전략폭격기와 한때 대치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각 어제(23일) 성명에서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영공으로 접근하는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2대가 탐지됐다"며 "영공 침입을 막기 위해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SU)-27이 출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전투기는 이들 폭격기의 영공 접근을 막은 뒤 기지로 귀환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발트해에서 미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대치한 것은 지난 3월 20일 미 전략폭격기 B52H의 영공 접근을 막기 위해 수호이-35 전투기가 긴급 출격한 지 두 달여 만입니다.

직전인 지난 3월 15일에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서쪽 흑해 상에서 비행하던 미 공군 MQ-9 '리퍼' 드론의 프로펠러를 러시아 수호이-27 전투기가 들이받아 드론이 추락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발트해 상공을 비롯해 자국 영공 부근에서 나토 항공기에 대응해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키고 위협 비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6일에도 발트해 상공에서 독일, 프랑스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초계기 2대와 러시아 전투기가 대치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 러시아 국방부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