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식당서 불…밤 사이 사건 사고

[앵커]

밤 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여주에선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서울 도봉구에선 운행 중이던 버스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소방대원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경기도 여주시의 한 식당에서 불이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식당 관계자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도로에 정차한 버스 뒷부분이 불에 타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교차로에서, 운행 중이던 버스에서 불이나 승객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러 대의 소방차들이 아파트 단지에 출동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대구시 대곡역 인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차량에 불이 옮겨붙어 모두 3대의 차량이 불에 탔습니다.

불길이 건물을 뒤덮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경기 남양주시의 한 장난감 가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건물 두 동과 비닐하우스 한 동이 불에 탔습니다.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한 상태로 행인을 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 남대문경찰서 소속 20대 경장 A 씨를 폭행 혐의 등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8일 밤 10시쯤 길에 서 있던 50대 남성의 얼굴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 씨는 남대문서 소속 팀원들과 술자리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화면제공:남양주소방서·여주소방서·시청자 박경옥 박준서 이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