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초등학생 유인해 성착취물 만든 25명 검거…직접 성관계한 고등학생도

입력 2023.05.24 (10:29) 수정 2023.05.24 (10: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SNS로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성 착취물을 만들고 성관계까지 한 고등학생 등 2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24일) 아동 성 착취물 제작·소지 및 미성년자의제강간 등의 혐의로 25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1년 11월부터 6개월 동안 트위터 등 SNS로 당시 12살이었던 A 양에게 접근해 아동 성 착취물을 만들게 하고 이를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등학생인 17살 최 모 군은 피해 아동을 직접 만나 성관계를 하는 등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A 양과 SNS 메시지로 친밀감을 쌓은 뒤 동영상을 보내기 쉬운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옮겨 대화를 이어나가다 아동 성 착취물을 전송받았습니다.

특히 최 군은 A 양의 SNS에 공개된 이름과 취미 등을 보고 접근해 '사랑해', '보고 싶어'라고 하는 등 연인 사이인 것처럼 관계를 이어나가며 성 착취물을 받아냈습니다.

나아가 최 군은 A 양의 주거지 인근에서 A 양을 직접 만나 성관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최 군에 대해 "범행 사실이 중하기는 하지만, 학생인 점 등을 고려해 구속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22살 이 모 씨 등 15명은 피해 아동의 성적 호기심을 이용해 '주인님'-'노예'와 같은 역할극을 하며 아동 성 착취물을 촬영 및 전송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34살 이 모 씨 등 9명은 A 양의 SNS 사진을 보고 외모를 칭찬하며 접근해 호감을 산 뒤, A 양이 이미 촬영했거나 다른 이들에게 전송했던 성 착취물을 받아서 소지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6월 "딸이 불상의 남성들로부터 아동 성 착취 영상을 요구받고 있다"는 피해 아동 부모의 신고를 받고 즉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A 양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아동 성 착취물 1,793개를 압수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A 양이 아닌 다른 아동 45명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 4,352개를 추가로 발견해 압수했고, 이를 모두 폐기해 2차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SNS로 초등학생 유인해 성착취물 만든 25명 검거…직접 성관계한 고등학생도
    • 입력 2023-05-24 10:29:44
    • 수정2023-05-24 10:31:26
    사회
SNS로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성 착취물을 만들고 성관계까지 한 고등학생 등 2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24일) 아동 성 착취물 제작·소지 및 미성년자의제강간 등의 혐의로 25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1년 11월부터 6개월 동안 트위터 등 SNS로 당시 12살이었던 A 양에게 접근해 아동 성 착취물을 만들게 하고 이를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고등학생인 17살 최 모 군은 피해 아동을 직접 만나 성관계를 하는 등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A 양과 SNS 메시지로 친밀감을 쌓은 뒤 동영상을 보내기 쉬운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옮겨 대화를 이어나가다 아동 성 착취물을 전송받았습니다.

특히 최 군은 A 양의 SNS에 공개된 이름과 취미 등을 보고 접근해 '사랑해', '보고 싶어'라고 하는 등 연인 사이인 것처럼 관계를 이어나가며 성 착취물을 받아냈습니다.

나아가 최 군은 A 양의 주거지 인근에서 A 양을 직접 만나 성관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최 군에 대해 "범행 사실이 중하기는 하지만, 학생인 점 등을 고려해 구속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22살 이 모 씨 등 15명은 피해 아동의 성적 호기심을 이용해 '주인님'-'노예'와 같은 역할극을 하며 아동 성 착취물을 촬영 및 전송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34살 이 모 씨 등 9명은 A 양의 SNS 사진을 보고 외모를 칭찬하며 접근해 호감을 산 뒤, A 양이 이미 촬영했거나 다른 이들에게 전송했던 성 착취물을 받아서 소지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6월 "딸이 불상의 남성들로부터 아동 성 착취 영상을 요구받고 있다"는 피해 아동 부모의 신고를 받고 즉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A 양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아동 성 착취물 1,793개를 압수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A 양이 아닌 다른 아동 45명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 4,352개를 추가로 발견해 압수했고, 이를 모두 폐기해 2차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