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이틀째 시찰…‘삼중수소 희석’ 중점 점검
입력 2023.05.24 (19:06)
수정 2023.05.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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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가 일본에 파견한 오염수 시찰단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이틀째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시찰단은 오염수 방사성물질 정화장치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후쿠시마 제1 원전을 이틀째 방문해 현장 점검을 이어갔습니다.
시찰단은 오늘 원전 내 방사능 분석실험실과 '알프스'로 부르는 다핵종 제거설비를 추가로 점검했습니다.
시찰단은 특히 알프스로 오염수를 정화했을 때 방사성 물질 농도가 처리 후에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를 바닷물로 희석하는 설비와, 희석 처리된 오염수를 방류하는 시설에 대해서도 들여다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염수는 알프스로 정화 과정을 거쳐도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는 그대로 남아, 바닷물을 많이 섞어 농도를 기준치 아래로 떨어트린 뒤 해저터널을 통해 방류한다는 게 일본 정부의 계획입니다.
시찰단은 어제도 9시간 가량 도쿄전력의 안내를 받아 오염수 방류전 저장 탱크와 알프스 설비 등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시찰단은 일본이 보유한 설비가 제대로 된 것인지와 방류 절차, 과정이 적절한지를, 과학의 기준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원자력안전위원장/어젯밤 : "추가로 자료도 요구하고 분석 자료도 요구했거든요. 그걸 받아서 전체적인 분석을 한번 해야 됩니다. 그래야 최종적으로 결론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시찰단은 오늘 후쿠시마에서 현장 활동을 마친 뒤, 내일 도쿄에서 일본 측과 심층 기술회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모레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이웅
우리 정부가 일본에 파견한 오염수 시찰단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이틀째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시찰단은 오염수 방사성물질 정화장치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후쿠시마 제1 원전을 이틀째 방문해 현장 점검을 이어갔습니다.
시찰단은 오늘 원전 내 방사능 분석실험실과 '알프스'로 부르는 다핵종 제거설비를 추가로 점검했습니다.
시찰단은 특히 알프스로 오염수를 정화했을 때 방사성 물질 농도가 처리 후에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를 바닷물로 희석하는 설비와, 희석 처리된 오염수를 방류하는 시설에 대해서도 들여다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염수는 알프스로 정화 과정을 거쳐도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는 그대로 남아, 바닷물을 많이 섞어 농도를 기준치 아래로 떨어트린 뒤 해저터널을 통해 방류한다는 게 일본 정부의 계획입니다.
시찰단은 어제도 9시간 가량 도쿄전력의 안내를 받아 오염수 방류전 저장 탱크와 알프스 설비 등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시찰단은 일본이 보유한 설비가 제대로 된 것인지와 방류 절차, 과정이 적절한지를, 과학의 기준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원자력안전위원장/어젯밤 : "추가로 자료도 요구하고 분석 자료도 요구했거든요. 그걸 받아서 전체적인 분석을 한번 해야 됩니다. 그래야 최종적으로 결론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시찰단은 오늘 후쿠시마에서 현장 활동을 마친 뒤, 내일 도쿄에서 일본 측과 심층 기술회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모레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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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원전 이틀째 시찰…‘삼중수소 희석’ 중점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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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5-24 19:53:01
[앵커]
우리 정부가 일본에 파견한 오염수 시찰단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이틀째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시찰단은 오염수 방사성물질 정화장치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후쿠시마 제1 원전을 이틀째 방문해 현장 점검을 이어갔습니다.
시찰단은 오늘 원전 내 방사능 분석실험실과 '알프스'로 부르는 다핵종 제거설비를 추가로 점검했습니다.
시찰단은 특히 알프스로 오염수를 정화했을 때 방사성 물질 농도가 처리 후에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를 바닷물로 희석하는 설비와, 희석 처리된 오염수를 방류하는 시설에 대해서도 들여다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염수는 알프스로 정화 과정을 거쳐도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는 그대로 남아, 바닷물을 많이 섞어 농도를 기준치 아래로 떨어트린 뒤 해저터널을 통해 방류한다는 게 일본 정부의 계획입니다.
시찰단은 어제도 9시간 가량 도쿄전력의 안내를 받아 오염수 방류전 저장 탱크와 알프스 설비 등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시찰단은 일본이 보유한 설비가 제대로 된 것인지와 방류 절차, 과정이 적절한지를, 과학의 기준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원자력안전위원장/어젯밤 : "추가로 자료도 요구하고 분석 자료도 요구했거든요. 그걸 받아서 전체적인 분석을 한번 해야 됩니다. 그래야 최종적으로 결론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시찰단은 오늘 후쿠시마에서 현장 활동을 마친 뒤, 내일 도쿄에서 일본 측과 심층 기술회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모레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이웅
우리 정부가 일본에 파견한 오염수 시찰단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이틀째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시찰단은 오염수 방사성물질 정화장치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도쿄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후쿠시마 제1 원전을 이틀째 방문해 현장 점검을 이어갔습니다.
시찰단은 오늘 원전 내 방사능 분석실험실과 '알프스'로 부르는 다핵종 제거설비를 추가로 점검했습니다.
시찰단은 특히 알프스로 오염수를 정화했을 때 방사성 물질 농도가 처리 후에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를 바닷물로 희석하는 설비와, 희석 처리된 오염수를 방류하는 시설에 대해서도 들여다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염수는 알프스로 정화 과정을 거쳐도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는 그대로 남아, 바닷물을 많이 섞어 농도를 기준치 아래로 떨어트린 뒤 해저터널을 통해 방류한다는 게 일본 정부의 계획입니다.
시찰단은 어제도 9시간 가량 도쿄전력의 안내를 받아 오염수 방류전 저장 탱크와 알프스 설비 등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시찰단은 일본이 보유한 설비가 제대로 된 것인지와 방류 절차, 과정이 적절한지를, 과학의 기준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국희/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장/원자력안전위원장/어젯밤 : "추가로 자료도 요구하고 분석 자료도 요구했거든요. 그걸 받아서 전체적인 분석을 한번 해야 됩니다. 그래야 최종적으로 결론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시찰단은 오늘 후쿠시마에서 현장 활동을 마친 뒤, 내일 도쿄에서 일본 측과 심층 기술회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모레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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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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