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반도체 장비 업체 투자…ASM 화성에 시설 추가

입력 2023.05.24 (21:39) 수정 2023.05.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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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이 경기도에 시설 투자를 연이어 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ASM이 화성에 제조 시설을 추가로 짓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이 경기 화성에 새 연구시설과 제조시설을 짓습니다.

지난 2019년 지은 연구 제조 시설 옆에 추가로 시설을 늘리는 겁니다.

천350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반도체에 미세 산화막을 씌우는 증착장비 연구제조시설을 설치합니다.

원천 기술은 우리나라에서 개발됐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반도체 플라스마 증착장비 기술은 한국에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ASM이 국내기업과 협업해서 국제적으로 상용화하는 성공모델을 제시한..."]

ASM은 ASMI의 바뀐 이름으로 전 세계 14개 나라에 투자하고 있고, 반도체 장비 분야 특허 천2백여 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ASML의 모태기업이기도 합니다.

미국이나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의 인센티브 약속도 있었지만, 경기도와 화성시의 유치 노력과 반도체 기업들이 모인 입지를 감안해 투자가 결정됐습니다.

[벤자민 로/ASM CEO : "고객사뿐만 아니라 유능하고 좋은 협력사들도 가깝습니다. 함께 협력해서 반도체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화성에는 ASML과 도쿄일렉트론도 시설을 건설 중이거나 자리를 잡았습니다.

삼성과 SK 하이닉스 등 고객사도 가깝습니다.

미국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가 연구 개발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미국 온세미가 제조시설을 짓고 있는 등 대형 반도체 장비 업체 투자가 이어지면서 경기도가 국제적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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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어지는 반도체 장비 업체 투자…ASM 화성에 시설 추가
    • 입력 2023-05-24 21:39:37
    • 수정2023-05-24 21:42:31
    뉴스9(경인)
[앵커]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이 경기도에 시설 투자를 연이어 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ASM이 화성에 제조 시설을 추가로 짓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이 경기 화성에 새 연구시설과 제조시설을 짓습니다.

지난 2019년 지은 연구 제조 시설 옆에 추가로 시설을 늘리는 겁니다.

천350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반도체에 미세 산화막을 씌우는 증착장비 연구제조시설을 설치합니다.

원천 기술은 우리나라에서 개발됐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반도체 플라스마 증착장비 기술은 한국에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ASM이 국내기업과 협업해서 국제적으로 상용화하는 성공모델을 제시한..."]

ASM은 ASMI의 바뀐 이름으로 전 세계 14개 나라에 투자하고 있고, 반도체 장비 분야 특허 천2백여 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ASML의 모태기업이기도 합니다.

미국이나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의 인센티브 약속도 있었지만, 경기도와 화성시의 유치 노력과 반도체 기업들이 모인 입지를 감안해 투자가 결정됐습니다.

[벤자민 로/ASM CEO : "고객사뿐만 아니라 유능하고 좋은 협력사들도 가깝습니다. 함께 협력해서 반도체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화성에는 ASML과 도쿄일렉트론도 시설을 건설 중이거나 자리를 잡았습니다.

삼성과 SK 하이닉스 등 고객사도 가깝습니다.

미국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가 연구 개발 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미국 온세미가 제조시설을 짓고 있는 등 대형 반도체 장비 업체 투자가 이어지면서 경기도가 국제적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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