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새 발사대 지붕 완성…피뢰침 시설도 포착

입력 2023.05.24 (21:43) 수정 2023.05.2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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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가까이에 새 발사대로 보이는 시설을 짓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건물에 지붕을 만든 것도 포착됐습니다.

양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과 중국 국경에 인접한 평안북도 서해 연안에 있는 동창리 위성발사장.

그동안 북한이 위성 탑재용 장거리 로켓이라고 주장했던 '은하 3호'를 발사하고 탄도미사일용 엔진을 시험한 곳입니다.

최근 여기서 3.5km가량 떨어진 곳에 새로운 발사대로 보이는 시설 공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발사대 추정 시설이 거의 모습을 갖췄고 옆에 6개의 철골 구조물도 세워졌습니다.

낙뢰로부터 로켓을 보호하기 위한 피뢰침 설치용으로 보입니다.

하루 만에 지붕이 완성된 파란색 건물은 위성을 실은 로켓의 조립 등을 위한 용도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예고한 군사정찰위성 1호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으로, 고체연료 엔진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군 정찰위성 발사를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이기는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상당히 내부적으로 발사의 압박, 그리고 기술적인 시행착오들이 상당히 반복되고 있는 부분도 좀 반영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이 위성을 위한 로켓을 발사하더라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입니다.

우리 정부뿐 아니라 G7 정상들까지도 발사 자제를 촉구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성준/합참 공보실장/어제 :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지역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고, 군사 정찰위성 발사 등 다양한 도발 가능성과 무기 개발 동향 등을 지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북핵 차석대표는 미국에서 회동을 하고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 도발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가 단호한 대응을 취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채상우/화면제공:플래닛랩스 데이비드 슈멀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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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만에 새 발사대 지붕 완성…피뢰침 시설도 포착
    • 입력 2023-05-24 21:43:22
    • 수정2023-05-24 22: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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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가까이에 새 발사대로 보이는 시설을 짓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건물에 지붕을 만든 것도 포착됐습니다.

양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과 중국 국경에 인접한 평안북도 서해 연안에 있는 동창리 위성발사장.

그동안 북한이 위성 탑재용 장거리 로켓이라고 주장했던 '은하 3호'를 발사하고 탄도미사일용 엔진을 시험한 곳입니다.

최근 여기서 3.5km가량 떨어진 곳에 새로운 발사대로 보이는 시설 공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발사대 추정 시설이 거의 모습을 갖췄고 옆에 6개의 철골 구조물도 세워졌습니다.

낙뢰로부터 로켓을 보호하기 위한 피뢰침 설치용으로 보입니다.

하루 만에 지붕이 완성된 파란색 건물은 위성을 실은 로켓의 조립 등을 위한 용도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예고한 군사정찰위성 1호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으로, 고체연료 엔진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군 정찰위성 발사를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이기는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상당히 내부적으로 발사의 압박, 그리고 기술적인 시행착오들이 상당히 반복되고 있는 부분도 좀 반영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이 위성을 위한 로켓을 발사하더라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입니다.

우리 정부뿐 아니라 G7 정상들까지도 발사 자제를 촉구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성준/합참 공보실장/어제 :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지역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고, 군사 정찰위성 발사 등 다양한 도발 가능성과 무기 개발 동향 등을 지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북핵 차석대표는 미국에서 회동을 하고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 도발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가 단호한 대응을 취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채상우/화면제공:플래닛랩스 데이비드 슈멀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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