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휴가’에 소비심리 개선…회복은 아직
입력 2023.05.25 (08:02)
수정 2023.05.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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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 더위에 올여름 폭염이 예상되면서, 최근 냉방용품 소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앞서 코로나19 거리두기도 사라지고 외부 활동이 늘면서 소비 심리도 조금씩 호전되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중순 때 이른 더위가 찾아 온데다 올해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이 예상되면서 냉방 용품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전기 요금이 오르면서 에어컨보다는 선풍기 수요가 많습니다.
실제 선풍기 종류의 경우 이달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게는 7%에서 많게는 15% 가까이 매출이 올랐습니다.
[김인성/대형마트 전자제품 총괄 : "올 7월, 8월에는 전년도 동기간에 비해서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냉방 관련 가전제품들의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여기에 코로나19 규제가 완전히 해제되고 맞이하는 첫 여름 휴가를 앞두고, 각종 소비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조사한 대구경북 소비자 심리지수는 100.7로 11개월 만에 100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소비 심리 개선이 일시적이라고 분석합니다.
소비자 심리 지수도 세부 내용을 보면 안정된 금리가 큰 영향을 미쳤을 뿐 경기에 대한 판단이나 취업, 가계 수입 등은 여전히 비관적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물가도 안정적이긴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임규채/경북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 "심리적으로는 개선되는 전망을 보이고 있지만 실질 소비라든가 실질 경기 회복은 상당 기간 걸릴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꿈틀대는 소비심리가 반짝 특수로 끝날지 경기 회복으로 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이른 더위에 올여름 폭염이 예상되면서, 최근 냉방용품 소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앞서 코로나19 거리두기도 사라지고 외부 활동이 늘면서 소비 심리도 조금씩 호전되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중순 때 이른 더위가 찾아 온데다 올해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이 예상되면서 냉방 용품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전기 요금이 오르면서 에어컨보다는 선풍기 수요가 많습니다.
실제 선풍기 종류의 경우 이달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게는 7%에서 많게는 15% 가까이 매출이 올랐습니다.
[김인성/대형마트 전자제품 총괄 : "올 7월, 8월에는 전년도 동기간에 비해서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냉방 관련 가전제품들의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여기에 코로나19 규제가 완전히 해제되고 맞이하는 첫 여름 휴가를 앞두고, 각종 소비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조사한 대구경북 소비자 심리지수는 100.7로 11개월 만에 100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소비 심리 개선이 일시적이라고 분석합니다.
소비자 심리 지수도 세부 내용을 보면 안정된 금리가 큰 영향을 미쳤을 뿐 경기에 대한 판단이나 취업, 가계 수입 등은 여전히 비관적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물가도 안정적이긴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임규채/경북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 "심리적으로는 개선되는 전망을 보이고 있지만 실질 소비라든가 실질 경기 회복은 상당 기간 걸릴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꿈틀대는 소비심리가 반짝 특수로 끝날지 경기 회복으로 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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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5-25 08: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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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올여름 폭염이 예상되면서, 최근 냉방용품 소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앞서 코로나19 거리두기도 사라지고 외부 활동이 늘면서 소비 심리도 조금씩 호전되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중순 때 이른 더위가 찾아 온데다 올해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이 예상되면서 냉방 용품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전기 요금이 오르면서 에어컨보다는 선풍기 수요가 많습니다.
실제 선풍기 종류의 경우 이달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게는 7%에서 많게는 15% 가까이 매출이 올랐습니다.
[김인성/대형마트 전자제품 총괄 : "올 7월, 8월에는 전년도 동기간에 비해서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냉방 관련 가전제품들의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여기에 코로나19 규제가 완전히 해제되고 맞이하는 첫 여름 휴가를 앞두고, 각종 소비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조사한 대구경북 소비자 심리지수는 100.7로 11개월 만에 100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소비 심리 개선이 일시적이라고 분석합니다.
소비자 심리 지수도 세부 내용을 보면 안정된 금리가 큰 영향을 미쳤을 뿐 경기에 대한 판단이나 취업, 가계 수입 등은 여전히 비관적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물가도 안정적이긴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임규채/경북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 "심리적으로는 개선되는 전망을 보이고 있지만 실질 소비라든가 실질 경기 회복은 상당 기간 걸릴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꿈틀대는 소비심리가 반짝 특수로 끝날지 경기 회복으로 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이른 더위에 올여름 폭염이 예상되면서, 최근 냉방용품 소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앞서 코로나19 거리두기도 사라지고 외부 활동이 늘면서 소비 심리도 조금씩 호전되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중순 때 이른 더위가 찾아 온데다 올해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이 예상되면서 냉방 용품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전기 요금이 오르면서 에어컨보다는 선풍기 수요가 많습니다.
실제 선풍기 종류의 경우 이달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게는 7%에서 많게는 15% 가까이 매출이 올랐습니다.
[김인성/대형마트 전자제품 총괄 : "올 7월, 8월에는 전년도 동기간에 비해서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냉방 관련 가전제품들의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여기에 코로나19 규제가 완전히 해제되고 맞이하는 첫 여름 휴가를 앞두고, 각종 소비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조사한 대구경북 소비자 심리지수는 100.7로 11개월 만에 100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소비 심리 개선이 일시적이라고 분석합니다.
소비자 심리 지수도 세부 내용을 보면 안정된 금리가 큰 영향을 미쳤을 뿐 경기에 대한 판단이나 취업, 가계 수입 등은 여전히 비관적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물가도 안정적이긴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임규채/경북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 "심리적으로는 개선되는 전망을 보이고 있지만 실질 소비라든가 실질 경기 회복은 상당 기간 걸릴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꿈틀대는 소비심리가 반짝 특수로 끝날지 경기 회복으로 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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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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