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창녕서 발생 외

입력 2023.05.25 (19:39) 수정 2023.05.2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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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창녕에서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1일 오후 4시쯤 창녕군 밭에서 양파를 수확한 뒤 쉬고 있다 쓰러진 중국 국적 44살 남성 노동자가 온열질환 추정으로 사망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41일 일찍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창녕군의 낮 최고 기온은 30.2도, 사고가 난 오후 4시 기온은 29.7도로 확인됐습니다.

창녕은 지난해에도 전국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낙동강 올해 첫 녹조띠 관측…“수문 개방 촉구”

낙동강에서 올해 첫 녹조띠가 관측되면서 환경단체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낙동강 네트워크는 어제(24일) 합천창녕보 상류 우산리와 창녕함안보 2곳에서 녹조 띠가 목격됐고, 이는 지난해보다 한 달 가량 앞선 것으로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올해 녹조의 강도와 기간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낙동강 보 수문개방 등 녹조를 저감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남저수지 들판 성토 중단해야”…“철새 영향 없어”

마창진 환경운동연합이 오늘(25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남저수지 송영 들판에 대한 성토 계획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환경단체는 송영 들판이 겨울 철새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창원형 자연 농업 확산을 위해 업무 협약까지 맺은 곳이라며, 창원시가 주남저수지 종합관리계획을 위반한 개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50cm 미만 농지 성토는 신고가 필요 없고, 철새 서식 환경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 포함 특별법 국회 통과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의 근거가 될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오늘(25일), 본회의를 열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재석 의원 212명에 찬성 190명, 반대 5명, 기권 17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전력 자급률을 높여 원전 등 지역의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도권에서 쓰는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취지의 특별법에는 송·배전 비용 등에 따라 전기요금을 달리 정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요금 산정 방식 등을 만들어 특별법이 시행되면 발전소 주변 지역의 주택용과 산업용 전기요금이 낮춰질 전망입니다.

경상남도·코트라, 중소기업 수출·투자유치 협력

경상남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어제(24일) 업무협약을 맺고 무역과 투자유치 분야 등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무역과 투자 동향 정보를 교류하고, 경남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외국인 투자 및 국내 복귀기업 유치에도 협력할 계획입니다.

또, 해외 투자유치 공동 기업 설명회를 확대하고, 해외 공동 물류센터 지원사업 등을 추진합니다.

경남 ‘무주택 청년’ 월세 최대 15만 원 지원

경상남도가 부모와 따로 사는 청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 달 최대 15만 원까지 열 달 동안 월세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60% 초과 150% 이하에 해당하고, 월세 60만 원 이하이거나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주택에 사는 만 19살에서 39살 사이 무주택 청년입니다.

지원 신청은 읍·면·동 사무소나 온라인 접수시스템인 '경남 바로 서비스'에서 할 수 있습니다.

‘주차 갈등’ 이웃 때려 숨지게 한 40대 징역 8년

창원지법은 주차 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김해에서 주차 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 주민 B씨의 차 유리창을 부순 뒤, 배상을 요구하는 B씨를 때려 전치 20주 상해를 입히고 치료 중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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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경남] 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창녕서 발생 외
    • 입력 2023-05-25 19:39:29
    • 수정2023-05-25 19:47:52
    뉴스7(창원)
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창녕에서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1일 오후 4시쯤 창녕군 밭에서 양파를 수확한 뒤 쉬고 있다 쓰러진 중국 국적 44살 남성 노동자가 온열질환 추정으로 사망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41일 일찍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창녕군의 낮 최고 기온은 30.2도, 사고가 난 오후 4시 기온은 29.7도로 확인됐습니다.

창녕은 지난해에도 전국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낙동강 올해 첫 녹조띠 관측…“수문 개방 촉구”

낙동강에서 올해 첫 녹조띠가 관측되면서 환경단체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낙동강 네트워크는 어제(24일) 합천창녕보 상류 우산리와 창녕함안보 2곳에서 녹조 띠가 목격됐고, 이는 지난해보다 한 달 가량 앞선 것으로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올해 녹조의 강도와 기간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낙동강 보 수문개방 등 녹조를 저감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남저수지 들판 성토 중단해야”…“철새 영향 없어”

마창진 환경운동연합이 오늘(25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남저수지 송영 들판에 대한 성토 계획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환경단체는 송영 들판이 겨울 철새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창원형 자연 농업 확산을 위해 업무 협약까지 맺은 곳이라며, 창원시가 주남저수지 종합관리계획을 위반한 개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50cm 미만 농지 성토는 신고가 필요 없고, 철새 서식 환경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 포함 특별법 국회 통과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의 근거가 될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오늘(25일), 본회의를 열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재석 의원 212명에 찬성 190명, 반대 5명, 기권 17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전력 자급률을 높여 원전 등 지역의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도권에서 쓰는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취지의 특별법에는 송·배전 비용 등에 따라 전기요금을 달리 정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요금 산정 방식 등을 만들어 특별법이 시행되면 발전소 주변 지역의 주택용과 산업용 전기요금이 낮춰질 전망입니다.

경상남도·코트라, 중소기업 수출·투자유치 협력

경상남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어제(24일) 업무협약을 맺고 무역과 투자유치 분야 등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무역과 투자 동향 정보를 교류하고, 경남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외국인 투자 및 국내 복귀기업 유치에도 협력할 계획입니다.

또, 해외 투자유치 공동 기업 설명회를 확대하고, 해외 공동 물류센터 지원사업 등을 추진합니다.

경남 ‘무주택 청년’ 월세 최대 15만 원 지원

경상남도가 부모와 따로 사는 청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 달 최대 15만 원까지 열 달 동안 월세를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60% 초과 150% 이하에 해당하고, 월세 60만 원 이하이거나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주택에 사는 만 19살에서 39살 사이 무주택 청년입니다.

지원 신청은 읍·면·동 사무소나 온라인 접수시스템인 '경남 바로 서비스'에서 할 수 있습니다.

‘주차 갈등’ 이웃 때려 숨지게 한 40대 징역 8년

창원지법은 주차 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김해에서 주차 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 주민 B씨의 차 유리창을 부순 뒤, 배상을 요구하는 B씨를 때려 전치 20주 상해를 입히고 치료 중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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