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3연속 동결…올해 성장률 전망 1.4%로↓
입력 2023.05.25 (20:01)
수정 2023.05.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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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
수출과 투자 부진에 따른 불확실성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세 번 연속 동결입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실상 금리 인상 기조가 종료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시장에서 나오는 데 대해서는 "절대로 못 올릴 거라는 생각은 말아달라"며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또 연내 금리 인하는 물가가 확실하게 2% 목표 수준으로 수렴한다는 증거가 있기 전까진 '시기상조'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동결 결정의 배경이 되는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한국은행은 수출과 투자 부진이 이어지며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내외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IT하고 반도체 경기가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회복이 좀 연기되는 것 같고요. 중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좀 느린 것 같습니다."]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최근 1.5%로 하향 조정한 IMF 성장률 전망치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는 반도체 경기와 중국 경제가 좋아지면 하반기에는 우리 경제 성장률도 올라갈 것으로 본다며, 기존 '상저하고' 전망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김지영
한국은행이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
수출과 투자 부진에 따른 불확실성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세 번 연속 동결입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실상 금리 인상 기조가 종료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시장에서 나오는 데 대해서는 "절대로 못 올릴 거라는 생각은 말아달라"며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또 연내 금리 인하는 물가가 확실하게 2% 목표 수준으로 수렴한다는 증거가 있기 전까진 '시기상조'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동결 결정의 배경이 되는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한국은행은 수출과 투자 부진이 이어지며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내외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IT하고 반도체 경기가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회복이 좀 연기되는 것 같고요. 중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좀 느린 것 같습니다."]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최근 1.5%로 하향 조정한 IMF 성장률 전망치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는 반도체 경기와 중국 경제가 좋아지면 하반기에는 우리 경제 성장률도 올라갈 것으로 본다며, 기존 '상저하고' 전망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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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기준금리 3연속 동결…올해 성장률 전망 1.4%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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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5-25 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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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
수출과 투자 부진에 따른 불확실성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세 번 연속 동결입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실상 금리 인상 기조가 종료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시장에서 나오는 데 대해서는 "절대로 못 올릴 거라는 생각은 말아달라"며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또 연내 금리 인하는 물가가 확실하게 2% 목표 수준으로 수렴한다는 증거가 있기 전까진 '시기상조'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동결 결정의 배경이 되는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한국은행은 수출과 투자 부진이 이어지며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내외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IT하고 반도체 경기가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회복이 좀 연기되는 것 같고요. 중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좀 느린 것 같습니다."]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최근 1.5%로 하향 조정한 IMF 성장률 전망치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는 반도체 경기와 중국 경제가 좋아지면 하반기에는 우리 경제 성장률도 올라갈 것으로 본다며, 기존 '상저하고' 전망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김지영
한국은행이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
수출과 투자 부진에 따른 불확실성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세 번 연속 동결입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실상 금리 인상 기조가 종료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시장에서 나오는 데 대해서는 "절대로 못 올릴 거라는 생각은 말아달라"며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또 연내 금리 인하는 물가가 확실하게 2% 목표 수준으로 수렴한다는 증거가 있기 전까진 '시기상조'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동결 결정의 배경이 되는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한국은행은 수출과 투자 부진이 이어지며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내외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 "IT하고 반도체 경기가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회복이 좀 연기되는 것 같고요. 중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좀 느린 것 같습니다."]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최근 1.5%로 하향 조정한 IMF 성장률 전망치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는 반도체 경기와 중국 경제가 좋아지면 하반기에는 우리 경제 성장률도 올라갈 것으로 본다며, 기존 '상저하고' 전망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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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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