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투기, 발트해 상공서 미군 전략폭격기 이틀만에 또 대치

입력 2023.05.26 (07:53) 수정 2023.05.2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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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투기가 발트해 상공에서 미군 전략폭격기와 대치하는 상황이 이틀 만에 또다시 벌어졌다고 타스 통신과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각 25일 성명을 내고 이날 발트해에서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2대가 러시아 영공에 접근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러시아 연방 국경에 접근하는 공중목표물 2개가 감지돼 국경침범 방지를 위해 서부군관구 소속 수호이(SU)-35S와 SU-27P 전투기가 출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전투기들은 접근하는 항공기가 미군 전략폭격기란 사실을 확인하고 호위해 기수를 돌리게 한 뒤 기지로 복귀했다고 성명은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실제로 미 전략폭격기에 의한 영공 침입이 발생하지는 않았다면서 이러한 작전이 "영공 활용 관련 국제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발트해에서 러시아 전투기와 미군 전략폭격기가 대치한 것은 이번 주에만 두 번째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3일에도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영공에 접근하는 B-1B 2대를 감지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에 앞서 올해 3월 20일에도 미군 전략폭격기 B52H의 접근을 막겠다며 수호이-35 전투기를 띄운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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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6 07:53:51
    • 수정2023-05-26 07:55:15
    국제
러시아 전투기가 발트해 상공에서 미군 전략폭격기와 대치하는 상황이 이틀 만에 또다시 벌어졌다고 타스 통신과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각 25일 성명을 내고 이날 발트해에서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2대가 러시아 영공에 접근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러시아 연방 국경에 접근하는 공중목표물 2개가 감지돼 국경침범 방지를 위해 서부군관구 소속 수호이(SU)-35S와 SU-27P 전투기가 출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전투기들은 접근하는 항공기가 미군 전략폭격기란 사실을 확인하고 호위해 기수를 돌리게 한 뒤 기지로 복귀했다고 성명은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실제로 미 전략폭격기에 의한 영공 침입이 발생하지는 않았다면서 이러한 작전이 "영공 활용 관련 국제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발트해에서 러시아 전투기와 미군 전략폭격기가 대치한 것은 이번 주에만 두 번째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3일에도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영공에 접근하는 B-1B 2대를 감지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에 앞서 올해 3월 20일에도 미군 전략폭격기 B52H의 접근을 막겠다며 수호이-35 전투기를 띄운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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