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에베레스트 기상관측소에 달 전력 공급 시스템 설치

입력 2023.05.26 (12:45) 수정 2023.05.26 (12: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 과학 조사단이 최근 에베레스트에 올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기상 관측 장비를 교체하고 눈과 얼음 샘플을 채취하는 주요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리포트]

해발 8300 m에 위치한 캠프를 출발한 조사단.

530 m를 이동해 해발 8830m,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자동 기상 관측소에 도착합니다.

이곳에 달에서 사용하는 전력 공급 시스템을 설치해 해발 최고도 지역 전력 공급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했습니다.

[야오탄둥/중국 과학원 원사 : "데이터 실시간 전송에 성공해서 해발 8천 m 이상에 있는 기상 관측소 두 곳 기온의 최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사단은 또 아시아 지역 10대 주요 하천과 강의 발원지인 롱뿌 빙하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는데요.

이산화탄소가 물과 공기 경계면에서 이동하는 속도를 측정해 지구 온난화가 이곳 빙하 축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170여 명의 조사대원이 참여한 이번 에베레스트 과학 조사단은 빙심 채취, 드론 비행 시험 등 10여 건의 임무도 무사히 완수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에베레스트 기상관측소에 달 전력 공급 시스템 설치
    • 입력 2023-05-26 12:45:06
    • 수정2023-05-26 12:57:31
    뉴스 12
[앵커]

중국 과학 조사단이 최근 에베레스트에 올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기상 관측 장비를 교체하고 눈과 얼음 샘플을 채취하는 주요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리포트]

해발 8300 m에 위치한 캠프를 출발한 조사단.

530 m를 이동해 해발 8830m,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자동 기상 관측소에 도착합니다.

이곳에 달에서 사용하는 전력 공급 시스템을 설치해 해발 최고도 지역 전력 공급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했습니다.

[야오탄둥/중국 과학원 원사 : "데이터 실시간 전송에 성공해서 해발 8천 m 이상에 있는 기상 관측소 두 곳 기온의 최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조사단은 또 아시아 지역 10대 주요 하천과 강의 발원지인 롱뿌 빙하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는데요.

이산화탄소가 물과 공기 경계면에서 이동하는 속도를 측정해 지구 온난화가 이곳 빙하 축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170여 명의 조사대원이 참여한 이번 에베레스트 과학 조사단은 빙심 채취, 드론 비행 시험 등 10여 건의 임무도 무사히 완수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