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태풍 피해’ 괌, 이달 30일 공항 재개 목표로 작업중”

입력 2023.05.26 (13:57) 수정 2023.05.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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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마와르가 상륙하면서 괌 현지 공항이 폐쇄된 가운데, 괌 공항당국이 이달 30일 공항 재개를 목표로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6일) 기자들과 만나 "김인국 주 하갓냐 출장소장이 공항청장과 면담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침수된 이후 활주로 작업 때문에 재개가 늦는데 최대한 빨리 공항 재개를 위한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홈페이지에는 1일 운영 재개 예정이라고 공지했지만 30일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괌 주재 공관 직원들이 호텔 등 현장을 다니면서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듣고 편의를 돕기 위해 최대한 노력중"이라며 "필요한 경우 비상의약품도 전달하고 있고 병원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현지 통신 사정이 열악하기 때문에 통신사 등과 논의해 비상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며 "관광객의 로밍폰에 문자로 공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교민단체 등과 협의해 임시대피소 마련을 논의중이며 병원교통비 지원 등 다른 지원방안도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태풍으로 인한 우리 국민의 인적 피해나 물적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태평양 휴양지 괌에 한국 관광객 3천 명 정도가 체류중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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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6 13:57:19
    • 수정2023-05-26 15: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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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마와르가 상륙하면서 괌 현지 공항이 폐쇄된 가운데, 괌 공항당국이 이달 30일 공항 재개를 목표로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6일) 기자들과 만나 "김인국 주 하갓냐 출장소장이 공항청장과 면담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침수된 이후 활주로 작업 때문에 재개가 늦는데 최대한 빨리 공항 재개를 위한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홈페이지에는 1일 운영 재개 예정이라고 공지했지만 30일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괌 주재 공관 직원들이 호텔 등 현장을 다니면서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듣고 편의를 돕기 위해 최대한 노력중"이라며 "필요한 경우 비상의약품도 전달하고 있고 병원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현지 통신 사정이 열악하기 때문에 통신사 등과 논의해 비상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며 "관광객의 로밍폰에 문자로 공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교민단체 등과 협의해 임시대피소 마련을 논의중이며 병원교통비 지원 등 다른 지원방안도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태풍으로 인한 우리 국민의 인적 피해나 물적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태평양 휴양지 괌에 한국 관광객 3천 명 정도가 체류중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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