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온 국민과 함께 싸울 것”…백만 국민 서명운동 돌입

입력 2023.05.26 (14:31) 수정 2023.06.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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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에 반대하는 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입 반대 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고, 다음 달 9일까지 100만 명 서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발대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는 “야당이 할 수 없이 다시 길거리 서명에 나서게 됐다”며 “피해를 입은 대한민국 정부의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이 왜 일본 편을 들어서 위험한 핵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해 면죄부를 주고 동의를 해주고 들러리를 서는 것이냐”고 서명운동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유입됐을지도 모른다는 의구심 때문에 이미 수산업 종사자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며 “실제로 오염수 방류가 이뤄지고, 이어서 수산물이 수입되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가”라고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바다를 청정하게 지켜내고 우리 수산업자들과 수산업 종사자, 수산업 관련 산업들이 피해 입지 않도록 온 국민과 함께 싸울 것”이라며 “그 첫 번째 출발점으로 전 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국가가 책무를 다하지 않을 때 국민들은 스스로가 나선다”며 “우리가 지금 거리로 나와 서명 운동에 들어가는 것은 국민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로부터 건강과 생명,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나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범국민 서명운동과 동시에 다음 달 3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부산 집회를 시작으로 장외전을 전국 곳곳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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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6 14:31:54
    • 수정2023-06-12 14:08:11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에 반대하는 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입 반대 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고, 다음 달 9일까지 100만 명 서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발대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는 “야당이 할 수 없이 다시 길거리 서명에 나서게 됐다”며 “피해를 입은 대한민국 정부의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이 왜 일본 편을 들어서 위험한 핵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해 면죄부를 주고 동의를 해주고 들러리를 서는 것이냐”고 서명운동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유입됐을지도 모른다는 의구심 때문에 이미 수산업 종사자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며 “실제로 오염수 방류가 이뤄지고, 이어서 수산물이 수입되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가”라고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바다를 청정하게 지켜내고 우리 수산업자들과 수산업 종사자, 수산업 관련 산업들이 피해 입지 않도록 온 국민과 함께 싸울 것”이라며 “그 첫 번째 출발점으로 전 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국가가 책무를 다하지 않을 때 국민들은 스스로가 나선다”며 “우리가 지금 거리로 나와 서명 운동에 들어가는 것은 국민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로부터 건강과 생명,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나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범국민 서명운동과 동시에 다음 달 3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부산 집회를 시작으로 장외전을 전국 곳곳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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