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축산물 수익성 악화…사료비·노동비 증가 영향
입력 2023.05.26 (17:57)
수정 2023.05.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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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료비 등이 오르면서, 육계(닭고기)를 제외한 소·돼지 등 모든 축산물의 마리당 수익성이 나빠졌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2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육계를 제외한 축산물 순수익은 모두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육우 한 마리당 순손실은 139만 6,000원입니다.
한 마리당 23만 1,000원 순손실이 나던 전년보다 505% 넘게 손실 규모가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곡물 공급 차질의 영향으로 사료비가 21% 넘게 늘며 생산비가 증가했고, 육우 판매가격은 9% 정도 떨어진 영향입니다.
같은 이유로 한우비육우(소고기)와 한우번식우 수익성 역시 악화됐습니다.
2021년 한 마리당 29만 2,000원 순수익을 거뒀던 한우비육우는 지난해 순수익이 335% 넘게 줄어들며, 순손실 68만 9,000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송아지를 생산하는 한우번식우는 한 마리당 순손실이 40만 9,000원을 나타내며, 1년 전(56만 3천 원)보다 172% 넘게 감소했습니다.
젖소, 비육돈, 산란계의 수익성도 악화 됐습니다.
젖소의 경우 마리당 순수익은 152만 9,000원으로 전년(243만 4,000원)보다 37% 감소했습니다. 사료비가 늘고, 송아지 산지 가격이 많이 감소한 것이 배경입니다.
비육돈(돼지) 역시 지난해 마리당 순수익은 5만 7,000원으로 1년 전(6만 8,000원)보다 16.6% 줄었습니다.
달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산란계는 지난해 마리당 순수익이 7,200원으로 1년 전(1만 9,600원)보다 63%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달걀 산지 가격(특란 10개 기준)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가격이 올랐던 전년보다 9% 감소했고, 달걀 당 생산비는 21% 늘어난 결과입니다.
반면 지난해 육계 마리당 순수익은 260원으로 1년 전(65원)보다 300% 이상 늘었습니다.
이는 사료비와 병아리 산지 가격 상승으로 사육비가 늘었지만, 17.5% 정도 늘어난 육계 판매가격으로 판매수입이 개선된 결과입니다.
지난해 축산물을 생산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모든 축종에서 늘었는데, 달걀(21%), 비육돈(15.9%), 송아지(15.7%) 순으로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청군 제공]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2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육계를 제외한 축산물 순수익은 모두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육우 한 마리당 순손실은 139만 6,000원입니다.
한 마리당 23만 1,000원 순손실이 나던 전년보다 505% 넘게 손실 규모가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곡물 공급 차질의 영향으로 사료비가 21% 넘게 늘며 생산비가 증가했고, 육우 판매가격은 9% 정도 떨어진 영향입니다.
같은 이유로 한우비육우(소고기)와 한우번식우 수익성 역시 악화됐습니다.
2021년 한 마리당 29만 2,000원 순수익을 거뒀던 한우비육우는 지난해 순수익이 335% 넘게 줄어들며, 순손실 68만 9,000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송아지를 생산하는 한우번식우는 한 마리당 순손실이 40만 9,000원을 나타내며, 1년 전(56만 3천 원)보다 172% 넘게 감소했습니다.
젖소, 비육돈, 산란계의 수익성도 악화 됐습니다.
젖소의 경우 마리당 순수익은 152만 9,000원으로 전년(243만 4,000원)보다 37% 감소했습니다. 사료비가 늘고, 송아지 산지 가격이 많이 감소한 것이 배경입니다.
비육돈(돼지) 역시 지난해 마리당 순수익은 5만 7,000원으로 1년 전(6만 8,000원)보다 16.6% 줄었습니다.
달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산란계는 지난해 마리당 순수익이 7,200원으로 1년 전(1만 9,600원)보다 63%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달걀 산지 가격(특란 10개 기준)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가격이 올랐던 전년보다 9% 감소했고, 달걀 당 생산비는 21% 늘어난 결과입니다.
반면 지난해 육계 마리당 순수익은 260원으로 1년 전(65원)보다 300% 이상 늘었습니다.
이는 사료비와 병아리 산지 가격 상승으로 사육비가 늘었지만, 17.5% 정도 늘어난 육계 판매가격으로 판매수입이 개선된 결과입니다.
지난해 축산물을 생산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모든 축종에서 늘었는데, 달걀(21%), 비육돈(15.9%), 송아지(15.7%) 순으로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청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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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5-26 17:59:56
지난해 사료비 등이 오르면서, 육계(닭고기)를 제외한 소·돼지 등 모든 축산물의 마리당 수익성이 나빠졌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2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육계를 제외한 축산물 순수익은 모두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육우 한 마리당 순손실은 139만 6,000원입니다.
한 마리당 23만 1,000원 순손실이 나던 전년보다 505% 넘게 손실 규모가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곡물 공급 차질의 영향으로 사료비가 21% 넘게 늘며 생산비가 증가했고, 육우 판매가격은 9% 정도 떨어진 영향입니다.
같은 이유로 한우비육우(소고기)와 한우번식우 수익성 역시 악화됐습니다.
2021년 한 마리당 29만 2,000원 순수익을 거뒀던 한우비육우는 지난해 순수익이 335% 넘게 줄어들며, 순손실 68만 9,000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송아지를 생산하는 한우번식우는 한 마리당 순손실이 40만 9,000원을 나타내며, 1년 전(56만 3천 원)보다 172% 넘게 감소했습니다.
젖소, 비육돈, 산란계의 수익성도 악화 됐습니다.
젖소의 경우 마리당 순수익은 152만 9,000원으로 전년(243만 4,000원)보다 37% 감소했습니다. 사료비가 늘고, 송아지 산지 가격이 많이 감소한 것이 배경입니다.
비육돈(돼지) 역시 지난해 마리당 순수익은 5만 7,000원으로 1년 전(6만 8,000원)보다 16.6% 줄었습니다.
달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산란계는 지난해 마리당 순수익이 7,200원으로 1년 전(1만 9,600원)보다 63%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달걀 산지 가격(특란 10개 기준)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가격이 올랐던 전년보다 9% 감소했고, 달걀 당 생산비는 21% 늘어난 결과입니다.
반면 지난해 육계 마리당 순수익은 260원으로 1년 전(65원)보다 300% 이상 늘었습니다.
이는 사료비와 병아리 산지 가격 상승으로 사육비가 늘었지만, 17.5% 정도 늘어난 육계 판매가격으로 판매수입이 개선된 결과입니다.
지난해 축산물을 생산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모든 축종에서 늘었는데, 달걀(21%), 비육돈(15.9%), 송아지(15.7%) 순으로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청군 제공]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2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육계를 제외한 축산물 순수익은 모두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육우 한 마리당 순손실은 139만 6,000원입니다.
한 마리당 23만 1,000원 순손실이 나던 전년보다 505% 넘게 손실 규모가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곡물 공급 차질의 영향으로 사료비가 21% 넘게 늘며 생산비가 증가했고, 육우 판매가격은 9% 정도 떨어진 영향입니다.
같은 이유로 한우비육우(소고기)와 한우번식우 수익성 역시 악화됐습니다.
2021년 한 마리당 29만 2,000원 순수익을 거뒀던 한우비육우는 지난해 순수익이 335% 넘게 줄어들며, 순손실 68만 9,000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송아지를 생산하는 한우번식우는 한 마리당 순손실이 40만 9,000원을 나타내며, 1년 전(56만 3천 원)보다 172% 넘게 감소했습니다.
젖소, 비육돈, 산란계의 수익성도 악화 됐습니다.
젖소의 경우 마리당 순수익은 152만 9,000원으로 전년(243만 4,000원)보다 37% 감소했습니다. 사료비가 늘고, 송아지 산지 가격이 많이 감소한 것이 배경입니다.
비육돈(돼지) 역시 지난해 마리당 순수익은 5만 7,000원으로 1년 전(6만 8,000원)보다 16.6% 줄었습니다.
달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산란계는 지난해 마리당 순수익이 7,200원으로 1년 전(1만 9,600원)보다 63%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달걀 산지 가격(특란 10개 기준)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가격이 올랐던 전년보다 9% 감소했고, 달걀 당 생산비는 21% 늘어난 결과입니다.
반면 지난해 육계 마리당 순수익은 260원으로 1년 전(65원)보다 300% 이상 늘었습니다.
이는 사료비와 병아리 산지 가격 상승으로 사육비가 늘었지만, 17.5% 정도 늘어난 육계 판매가격으로 판매수입이 개선된 결과입니다.
지난해 축산물을 생산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모든 축종에서 늘었는데, 달걀(21%), 비육돈(15.9%), 송아지(15.7%) 순으로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청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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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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