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나토 사무소 개설 검토에 “대결선동 결연히 반대”

입력 2023.05.26 (18:07) 수정 2023.05.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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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일본이 도쿄에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6일) 브리핑에서 “아태 지역으로 나토가 확장되면 반드시 지역의 평화·안정을 파괴할 것”이라며 “역내 국가와 국민은 이에 대해 크게 경계하며, 군사 집단을 끌어들여 분열과 대결을 선동하는 어떠한 언행이든 결연히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일본은 역사를 교훈 삼아 평화적 발전의 길을 견지해야 하며, 지역 간·국가 간의 신뢰를 파괴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으며, 회의에서는 아시아의 첫 나토 연락사무소를 도쿄에 개설하는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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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6 18:07:18
    • 수정2023-05-26 18:08:53
    국제
중국은 일본이 도쿄에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6일) 브리핑에서 “아태 지역으로 나토가 확장되면 반드시 지역의 평화·안정을 파괴할 것”이라며 “역내 국가와 국민은 이에 대해 크게 경계하며, 군사 집단을 끌어들여 분열과 대결을 선동하는 어떠한 언행이든 결연히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일본은 역사를 교훈 삼아 평화적 발전의 길을 견지해야 하며, 지역 간·국가 간의 신뢰를 파괴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으며, 회의에서는 아시아의 첫 나토 연락사무소를 도쿄에 개설하는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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