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 씨, MBC ‘제5공화국’ 제작진 고소

입력 2005.08.3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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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전 의원이 MBC TV드라마 '제5공화국' 제작진이 '수지김 간첩 조작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방영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최문순 MBC 사장과 고석만 TV제작본부장 등 제작진과 작가 등 7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습니다.
박 씨는 고소장에서 "자신이 장세동 안기부장 제2특보로 근무할 당시 '수지김 사건'을 논의하는 자리에 동석하거나 묵인ㆍ방조한 사실 등이 전혀 없는데도 MBC가 지난 27일 방영한 '제5공화국' 드라마에서 자신이 해당 사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묘사해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는 또 "작가적 상상력이 어느정도 허용될 수 있는 드라마라는 애매한 보호막을 두르고 실제로 존재한 구체적 사건에 실제 인물을 등장시키면서 멋대로 진실을 왜곡해 개인의 인권과 명예를 유린하고 국민에게 잘못된 인식을 가지도록 유도한 것은 용납될 수 없는 범죄"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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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철언 씨, MBC ‘제5공화국’ 제작진 고소
    • 입력 2005-08-30 06:27:19
    사회
박철언 전 의원이 MBC TV드라마 '제5공화국' 제작진이 '수지김 간첩 조작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방영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최문순 MBC 사장과 고석만 TV제작본부장 등 제작진과 작가 등 7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습니다. 박 씨는 고소장에서 "자신이 장세동 안기부장 제2특보로 근무할 당시 '수지김 사건'을 논의하는 자리에 동석하거나 묵인ㆍ방조한 사실 등이 전혀 없는데도 MBC가 지난 27일 방영한 '제5공화국' 드라마에서 자신이 해당 사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묘사해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는 또 "작가적 상상력이 어느정도 허용될 수 있는 드라마라는 애매한 보호막을 두르고 실제로 존재한 구체적 사건에 실제 인물을 등장시키면서 멋대로 진실을 왜곡해 개인의 인권과 명예를 유린하고 국민에게 잘못된 인식을 가지도록 유도한 것은 용납될 수 없는 범죄"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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