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아파트서 한 남성 숨진 채 발견…밤 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3.05.29 (06:10) 수정 2023.05.2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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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에는 광주 동구의 조선대학교 연구실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하주차장 입구가 통제돼 있습니다.

오늘(29일) 새벽 1시쯤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한 남성을 주민이 발견했습니다.

[최초 신고자/음성변조 : "제가 도착했을 때 피가 방금 흘린 것처럼 돼 있었으니까. 따라가 봤는데 여기서 끊겨 있고 시작되는 부분을 쫓아가 보니까 엘리베이터에서 끊겨 있더라고요."]

[아파트 관리인/음성변조 : "핏자국이 바닥에 있더라, 무섭더라. 그래서 가 보자고 해서 가 보니까 핏자국이 있더라고. 그래서 (경찰에) 신고하니까 동시에 와가지고 못 들어가게 했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숨진 남성의 아들인 A 씨를 살인 혐의 등으로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A 씨는 자신의 집에 머물고 있었고,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남성이 자택에서 살해된 뒤 엘리베이터를 통해 지하 주차장까지 옮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조사를 통해 범행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건물 밖으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9시쯤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조선대학교 항공우주공학관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실험실에서 가스가 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불은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연기가 나자 건물 내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건물 밖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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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랑구 아파트서 한 남성 숨진 채 발견…밤 사이 사건·사고
    • 입력 2023-05-29 06:10:26
    • 수정2023-05-29 06: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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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에는 광주 동구의 조선대학교 연구실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하주차장 입구가 통제돼 있습니다.

오늘(29일) 새벽 1시쯤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한 남성을 주민이 발견했습니다.

[최초 신고자/음성변조 : "제가 도착했을 때 피가 방금 흘린 것처럼 돼 있었으니까. 따라가 봤는데 여기서 끊겨 있고 시작되는 부분을 쫓아가 보니까 엘리베이터에서 끊겨 있더라고요."]

[아파트 관리인/음성변조 : "핏자국이 바닥에 있더라, 무섭더라. 그래서 가 보자고 해서 가 보니까 핏자국이 있더라고. 그래서 (경찰에) 신고하니까 동시에 와가지고 못 들어가게 했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숨진 남성의 아들인 A 씨를 살인 혐의 등으로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A 씨는 자신의 집에 머물고 있었고,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남성이 자택에서 살해된 뒤 엘리베이터를 통해 지하 주차장까지 옮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조사를 통해 범행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건물 밖으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9시쯤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조선대학교 항공우주공학관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실험실에서 가스가 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불은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연기가 나자 건물 내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건물 밖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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