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7월?…피서철 동해안부터 피해 우려
입력 2023.05.30 (23:18)
수정 2023.06.14 (00: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내일(31일)은 우리 정부가 지정한 '바다의 날'입니다.
하지만 일본이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우리 바다도 위기에 놓였습니다.
더욱이 방류 시기가 피서철이자 여름 성수기인 오는 7월로 예상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은 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 조사 이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계획입니다.
구체적 방류 시작 시기는 올해 여름 7월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피서철이 시작되는 동해안 관광 최대 성수기에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는 겁니다.
이 때문에 어민과 수산물 상인은 물론, 음식점을 포함한 동해안 상권 전반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걱정이 큽니다.
[장선경/게 전문 음식점 경영 : "(밑반찬이) 다 우리 지역에서 나는 수산물이기 때문에, 혹시 관광객이 많이 안 오시는 그런 것(오염수) 때문에 타격을 지금 많이 볼 수 있다는 거죠."]
오염수가 실제 우리 바다와 해양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바다가 맞닿아있는 만큼, 불안감을 떨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오염수의영향 여부와 상관없이 관광객들의 심리적 거부감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더욱이 일본 정부는 앞으로 30년에 걸쳐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정 동해안 이미지가 꽤 오랜 기간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조광운/강릉시수협 조합장 : "수산물 가격이 폭락할 것이고 또 소비도 잘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중앙 정부가 좀 나서서, 정말 (일본에) 요구할 건 요구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없는 첫 피서철에 대한 기대에 부푼 동해안이 원전 오염수 방류라는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내일(31일)은 우리 정부가 지정한 '바다의 날'입니다.
하지만 일본이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우리 바다도 위기에 놓였습니다.
더욱이 방류 시기가 피서철이자 여름 성수기인 오는 7월로 예상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은 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 조사 이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계획입니다.
구체적 방류 시작 시기는 올해 여름 7월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피서철이 시작되는 동해안 관광 최대 성수기에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는 겁니다.
이 때문에 어민과 수산물 상인은 물론, 음식점을 포함한 동해안 상권 전반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걱정이 큽니다.
[장선경/게 전문 음식점 경영 : "(밑반찬이) 다 우리 지역에서 나는 수산물이기 때문에, 혹시 관광객이 많이 안 오시는 그런 것(오염수) 때문에 타격을 지금 많이 볼 수 있다는 거죠."]
오염수가 실제 우리 바다와 해양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바다가 맞닿아있는 만큼, 불안감을 떨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오염수의영향 여부와 상관없이 관광객들의 심리적 거부감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더욱이 일본 정부는 앞으로 30년에 걸쳐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정 동해안 이미지가 꽤 오랜 기간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조광운/강릉시수협 조합장 : "수산물 가격이 폭락할 것이고 또 소비도 잘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중앙 정부가 좀 나서서, 정말 (일본에) 요구할 건 요구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없는 첫 피서철에 대한 기대에 부푼 동해안이 원전 오염수 방류라는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염수 방류 7월?…피서철 동해안부터 피해 우려
-
- 입력 2023-05-30 23:18:05
- 수정2023-06-14 00:37:26
![](/data/news/title_image/newsmp4/gangneung/news9/2023/05/30/20_7687974.jpg)
[앵커]
내일(31일)은 우리 정부가 지정한 '바다의 날'입니다.
하지만 일본이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우리 바다도 위기에 놓였습니다.
더욱이 방류 시기가 피서철이자 여름 성수기인 오는 7월로 예상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은 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 조사 이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계획입니다.
구체적 방류 시작 시기는 올해 여름 7월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피서철이 시작되는 동해안 관광 최대 성수기에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는 겁니다.
이 때문에 어민과 수산물 상인은 물론, 음식점을 포함한 동해안 상권 전반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걱정이 큽니다.
[장선경/게 전문 음식점 경영 : "(밑반찬이) 다 우리 지역에서 나는 수산물이기 때문에, 혹시 관광객이 많이 안 오시는 그런 것(오염수) 때문에 타격을 지금 많이 볼 수 있다는 거죠."]
오염수가 실제 우리 바다와 해양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바다가 맞닿아있는 만큼, 불안감을 떨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오염수의영향 여부와 상관없이 관광객들의 심리적 거부감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더욱이 일본 정부는 앞으로 30년에 걸쳐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정 동해안 이미지가 꽤 오랜 기간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조광운/강릉시수협 조합장 : "수산물 가격이 폭락할 것이고 또 소비도 잘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중앙 정부가 좀 나서서, 정말 (일본에) 요구할 건 요구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없는 첫 피서철에 대한 기대에 부푼 동해안이 원전 오염수 방류라는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내일(31일)은 우리 정부가 지정한 '바다의 날'입니다.
하지만 일본이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우리 바다도 위기에 놓였습니다.
더욱이 방류 시기가 피서철이자 여름 성수기인 오는 7월로 예상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은 국제원자력기구의 최종 조사 이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계획입니다.
구체적 방류 시작 시기는 올해 여름 7월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피서철이 시작되는 동해안 관광 최대 성수기에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는 겁니다.
이 때문에 어민과 수산물 상인은 물론, 음식점을 포함한 동해안 상권 전반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걱정이 큽니다.
[장선경/게 전문 음식점 경영 : "(밑반찬이) 다 우리 지역에서 나는 수산물이기 때문에, 혹시 관광객이 많이 안 오시는 그런 것(오염수) 때문에 타격을 지금 많이 볼 수 있다는 거죠."]
오염수가 실제 우리 바다와 해양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바다가 맞닿아있는 만큼, 불안감을 떨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오염수의영향 여부와 상관없이 관광객들의 심리적 거부감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더욱이 일본 정부는 앞으로 30년에 걸쳐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정 동해안 이미지가 꽤 오랜 기간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조광운/강릉시수협 조합장 : "수산물 가격이 폭락할 것이고 또 소비도 잘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중앙 정부가 좀 나서서, 정말 (일본에) 요구할 건 요구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없는 첫 피서철에 대한 기대에 부푼 동해안이 원전 오염수 방류라는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
-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정면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