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중국 “공식 반응은 아직”

입력 2023.05.31 (08:27) 수정 2023.05.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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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중국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은 그간 북한의 위성 발사 움직임에 정치적 해결을 강조해왔습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 중국측 입장 나왔습니까?

[리포트]

아직 이른 시간인만큼 공식 입장은 나온 것이 없습니다.

다만 앞서 그제 외교부 브리핑에서 기본적 입장은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이번 발사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지' 등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대해 마오 대변인은 "한반도 상황이 오늘에 이른 데엔 이유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당사국들이 문제의 핵심을 직시하고,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해야 한다, 또 의미있는 대화를 통해 정당한 우려를 균형 잡힌 방식으로 해결하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북한이 통보한 위성은 사실 탄도미사일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는 지적에 동일한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모든 당사국들은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를 진지하게 반성하고 대화를 통해 정당한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책임 만은 아니란 입장을 보인 겁니다.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변화가 없다면서 같은 취지의 말을 반복했습니다.

중국은 근래 들어 한미 연합훈련을 비판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도 정치적 해결을 강조하는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한국 시간 오후 4시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정리된 입장이 나오겠지만 이같은 기본 입장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한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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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31 08:27:12
    • 수정2023-05-31 1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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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중국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은 그간 북한의 위성 발사 움직임에 정치적 해결을 강조해왔습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 중국측 입장 나왔습니까?

[리포트]

아직 이른 시간인만큼 공식 입장은 나온 것이 없습니다.

다만 앞서 그제 외교부 브리핑에서 기본적 입장은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이번 발사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지' 등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대해 마오 대변인은 "한반도 상황이 오늘에 이른 데엔 이유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당사국들이 문제의 핵심을 직시하고,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해야 한다, 또 의미있는 대화를 통해 정당한 우려를 균형 잡힌 방식으로 해결하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북한이 통보한 위성은 사실 탄도미사일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는 지적에 동일한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모든 당사국들은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를 진지하게 반성하고 대화를 통해 정당한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책임 만은 아니란 입장을 보인 겁니다.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변화가 없다면서 같은 취지의 말을 반복했습니다.

중국은 근래 들어 한미 연합훈련을 비판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도 정치적 해결을 강조하는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한국 시간 오후 4시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정리된 입장이 나오겠지만 이같은 기본 입장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한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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