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주장 우주발사체 어청도 인근 해상에 낙하”

입력 2023.05.31 (09:33) 수정 2023.05.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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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발사체는 우리 어청도 인근 해상에 낙하했는데요.

국방부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찬 기자, 현재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건 오늘 오전 6시 29분쯤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한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발사체는 이후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했는데요.

우리 군은 이후 해당 발사체는 어청도 서방 200백여km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고 밝혔습니다.

떨어진 지점은 우리 영해가 아닌 공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건 2016년 2월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입니다.

앞서, 북한은 오늘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까지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에 통보했습니다.

1단 추진체 낙하지점으로는 '전북 군산 쪽에서 서해 멀리', 페어링 낙하지점으로는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2단 추진체 낙하지점으로는 '필리핀 루손섬 동방 해상'을 지목했습니다.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도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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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북 주장 우주발사체 어청도 인근 해상에 낙하”
    • 입력 2023-05-31 09:33:16
    • 수정2023-05-31 1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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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발사체는 우리 어청도 인근 해상에 낙하했는데요.

국방부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찬 기자, 현재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건 오늘 오전 6시 29분쯤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한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발사체는 이후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했는데요.

우리 군은 이후 해당 발사체는 어청도 서방 200백여km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고 밝혔습니다.

떨어진 지점은 우리 영해가 아닌 공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건 2016년 2월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입니다.

앞서, 북한은 오늘 0시부터 다음 달 11일 0시까지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에 통보했습니다.

1단 추진체 낙하지점으로는 '전북 군산 쪽에서 서해 멀리', 페어링 낙하지점으로는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2단 추진체 낙하지점으로는 '필리핀 루손섬 동방 해상'을 지목했습니다.

북한 군부 2인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도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에 곧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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