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타이완에서 유행하는 ‘괴상한 라면’

입력 2023.05.31 (10:57) 수정 2023.05.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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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화무쌍한 소비 트렌드에 따라 요즘엔 유행하는 먹거리도 금세 바뀌죠.

최근 타이완에선 괴상하고 거대한 고명을 얹은 라면 메뉴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 타이베이의 한 야시장에 있는 라면 가게.

최근 이곳에서 선보인 한정판 메뉴가 소셜 미디어는 물론 여러 외신의 주목까지 받고 있습니다.

바로 라면 그릇 위에 커다란 뚜껑처럼 얹어진 이 괴상한 고명 때문인데요.

그 정체는 '대왕구족충'이란 이름의 심해 등각류입니다.

주로 태평양이나 인도양 깊은 바닷속에서 서식하며 해양 동물의 사체를 먹기 때문에 바다의 청소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식당 측은 라면에 곁들일 꿈의 식재료를 찾는 과정에서 심해 등각류를 발견했다며, 찜으로 조리해서 먹으면 랍스터와 같은 식감과 맛이 난다고 설명했는데요.

외계 생명체 같은 외형부터 한 그릇에 우리 돈 6만 원이 넘는 가격이 부담될 만 하지만 이 라면을 한번 먹어보려는 대기자가 줄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심해 등각류의 수량이 워낙 부족해 거의 단골에게만 제공되고 있다고 식당 측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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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더뉴스] 타이완에서 유행하는 ‘괴상한 라면’
    • 입력 2023-05-31 10:57:15
    • 수정2023-05-31 11:07:17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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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소비 트렌드에 따라 요즘엔 유행하는 먹거리도 금세 바뀌죠.

최근 타이완에선 괴상하고 거대한 고명을 얹은 라면 메뉴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 타이베이의 한 야시장에 있는 라면 가게.

최근 이곳에서 선보인 한정판 메뉴가 소셜 미디어는 물론 여러 외신의 주목까지 받고 있습니다.

바로 라면 그릇 위에 커다란 뚜껑처럼 얹어진 이 괴상한 고명 때문인데요.

그 정체는 '대왕구족충'이란 이름의 심해 등각류입니다.

주로 태평양이나 인도양 깊은 바닷속에서 서식하며 해양 동물의 사체를 먹기 때문에 바다의 청소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식당 측은 라면에 곁들일 꿈의 식재료를 찾는 과정에서 심해 등각류를 발견했다며, 찜으로 조리해서 먹으면 랍스터와 같은 식감과 맛이 난다고 설명했는데요.

외계 생명체 같은 외형부터 한 그릇에 우리 돈 6만 원이 넘는 가격이 부담될 만 하지만 이 라면을 한번 먹어보려는 대기자가 줄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심해 등각류의 수량이 워낙 부족해 거의 단골에게만 제공되고 있다고 식당 측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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