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 해양산업 육성…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원칙 재확인

입력 2023.05.31 (19:16) 수정 2023.05.31 (19: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바다의 날' 기념식이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경상북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진 해양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한편 이 자리에서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형 어선에서 그물을 잡아당길 때 쓰는 양망기.

잦은 끼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원격 작동 장치가 전시됐습니다.

[고영빈/어업 장비 제조업체 주임 : "(어민들이) 양망기 근처에서 바로 작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멀리서도 동작이 가능해서 비상상황에 빨리 대처 할 수 있고."]

바다의 날을 맞아 열린 해양수산 엑스포, 각종 수산물은 물론 어업, 해양 레저 관련 장비 등이 전시돼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지역을 순회하는 기념식은 올해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 삼아, 기르는 어업과 수산자원 산업화 등 어업 대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경상북도 바다 많은데 바다 활용이 적습니다. 바다를 활용하지 않으면 5만 달러 시대 못 간다, 더 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바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한편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후쿠시마 원전을 다녀온 정부 시찰단이 결과발표를 한 가운데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조승환/해양수산부 장관 :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을 거치지 않고 국제법과 국제 관례에 따르지 않는 일방적인 방류 조치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게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또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바닷물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이어왔지만 유의미한 방사능 수치가 나온 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바다의 날’ 해양산업 육성…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원칙 재확인
    • 입력 2023-05-31 19:16:37
    • 수정2023-05-31 19:50:46
    뉴스7(대구)
[앵커]

'바다의 날' 기념식이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경상북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진 해양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한편 이 자리에서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형 어선에서 그물을 잡아당길 때 쓰는 양망기.

잦은 끼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원격 작동 장치가 전시됐습니다.

[고영빈/어업 장비 제조업체 주임 : "(어민들이) 양망기 근처에서 바로 작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멀리서도 동작이 가능해서 비상상황에 빨리 대처 할 수 있고."]

바다의 날을 맞아 열린 해양수산 엑스포, 각종 수산물은 물론 어업, 해양 레저 관련 장비 등이 전시돼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지역을 순회하는 기념식은 올해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 삼아, 기르는 어업과 수산자원 산업화 등 어업 대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경상북도 바다 많은데 바다 활용이 적습니다. 바다를 활용하지 않으면 5만 달러 시대 못 간다, 더 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바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한편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후쿠시마 원전을 다녀온 정부 시찰단이 결과발표를 한 가운데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조승환/해양수산부 장관 :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을 거치지 않고 국제법과 국제 관례에 따르지 않는 일방적인 방류 조치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게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또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바닷물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이어왔지만 유의미한 방사능 수치가 나온 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