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7일 격리 의무’ 해제…기대·우려 교차
입력 2023.05.31 (22:57)
수정 2023.05.3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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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등 대부분의 방역조치가 크게 완화됩니다.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기 때문인데,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주아랑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가장 큰 변화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5일 격리'가 권고된다는 점입니다.
학생들도 '5일 등교 중지'가 권고되는데, 이 기간 결석하더라도 출석으로 인정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이후에도 계속 유지됐던 동네 의원과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됩니다.
다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요양원과 같은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선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위기단계 하향에도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와 입원환자 치료비 지원,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등은 유지됩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국장 : "국가(지정) 격리음압병상이 9개가 항상 준비돼 있고…. PCR 검사는 5개 보건소가 임시선별진료소를 정상 가동합니다. 거기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또 아니면 병·의원에 검사를 받을 수 있고…."]
한 발짝 더 가까워진 일상 회복에 시민들은 기대감을 나타냅니다.
[송성재/남도 신정동 : "제한이 많았는데 제한이 많이 풀리니까 아무래도 좀 더 숨통이 트이지 않았나…. 사람들도 여러 사람 만나고…."]
하지만 우려도 있습니다.
[엄옥련/남구 신정동 : "어른들 많이 나오시는데도 다 마스크를 쓰고 와요.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있나, 없나 모르잖아요, 같이 있는 사람들도. 그게 걱정이지."]
한편 울산에선 지난 2020년 2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약 3년 3개월간 67만 5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기간 사망자는 534명으로 0.08%의 치명률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내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등 대부분의 방역조치가 크게 완화됩니다.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기 때문인데,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주아랑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가장 큰 변화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5일 격리'가 권고된다는 점입니다.
학생들도 '5일 등교 중지'가 권고되는데, 이 기간 결석하더라도 출석으로 인정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이후에도 계속 유지됐던 동네 의원과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됩니다.
다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요양원과 같은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선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위기단계 하향에도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와 입원환자 치료비 지원,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등은 유지됩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국장 : "국가(지정) 격리음압병상이 9개가 항상 준비돼 있고…. PCR 검사는 5개 보건소가 임시선별진료소를 정상 가동합니다. 거기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또 아니면 병·의원에 검사를 받을 수 있고…."]
한 발짝 더 가까워진 일상 회복에 시민들은 기대감을 나타냅니다.
[송성재/남도 신정동 : "제한이 많았는데 제한이 많이 풀리니까 아무래도 좀 더 숨통이 트이지 않았나…. 사람들도 여러 사람 만나고…."]
하지만 우려도 있습니다.
[엄옥련/남구 신정동 : "어른들 많이 나오시는데도 다 마스크를 쓰고 와요.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있나, 없나 모르잖아요, 같이 있는 사람들도. 그게 걱정이지."]
한편 울산에선 지난 2020년 2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약 3년 3개월간 67만 5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기간 사망자는 534명으로 0.08%의 치명률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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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5-31 23:07:26
[앵커]
내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등 대부분의 방역조치가 크게 완화됩니다.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기 때문인데,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주아랑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가장 큰 변화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5일 격리'가 권고된다는 점입니다.
학생들도 '5일 등교 중지'가 권고되는데, 이 기간 결석하더라도 출석으로 인정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이후에도 계속 유지됐던 동네 의원과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됩니다.
다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요양원과 같은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선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위기단계 하향에도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와 입원환자 치료비 지원,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등은 유지됩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국장 : "국가(지정) 격리음압병상이 9개가 항상 준비돼 있고…. PCR 검사는 5개 보건소가 임시선별진료소를 정상 가동합니다. 거기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또 아니면 병·의원에 검사를 받을 수 있고…."]
한 발짝 더 가까워진 일상 회복에 시민들은 기대감을 나타냅니다.
[송성재/남도 신정동 : "제한이 많았는데 제한이 많이 풀리니까 아무래도 좀 더 숨통이 트이지 않았나…. 사람들도 여러 사람 만나고…."]
하지만 우려도 있습니다.
[엄옥련/남구 신정동 : "어른들 많이 나오시는데도 다 마스크를 쓰고 와요.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있나, 없나 모르잖아요, 같이 있는 사람들도. 그게 걱정이지."]
한편 울산에선 지난 2020년 2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약 3년 3개월간 67만 5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기간 사망자는 534명으로 0.08%의 치명률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내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등 대부분의 방역조치가 크게 완화됩니다.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기 때문인데,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주아랑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가장 큰 변화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5일 격리'가 권고된다는 점입니다.
학생들도 '5일 등교 중지'가 권고되는데, 이 기간 결석하더라도 출석으로 인정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이후에도 계속 유지됐던 동네 의원과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됩니다.
다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요양원과 같은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선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위기단계 하향에도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와 입원환자 치료비 지원,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등은 유지됩니다.
[여태익/울산시 시민건강국장 : "국가(지정) 격리음압병상이 9개가 항상 준비돼 있고…. PCR 검사는 5개 보건소가 임시선별진료소를 정상 가동합니다. 거기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또 아니면 병·의원에 검사를 받을 수 있고…."]
한 발짝 더 가까워진 일상 회복에 시민들은 기대감을 나타냅니다.
[송성재/남도 신정동 : "제한이 많았는데 제한이 많이 풀리니까 아무래도 좀 더 숨통이 트이지 않았나…. 사람들도 여러 사람 만나고…."]
하지만 우려도 있습니다.
[엄옥련/남구 신정동 : "어른들 많이 나오시는데도 다 마스크를 쓰고 와요.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있나, 없나 모르잖아요, 같이 있는 사람들도. 그게 걱정이지."]
한편 울산에선 지난 2020년 2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약 3년 3개월간 67만 5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기간 사망자는 534명으로 0.08%의 치명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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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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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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