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동맹·우방과 공조 태세”

입력 2023.06.01 (07:22) 수정 2023.06.01 (07: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북한의 이번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심각한 도발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는, 동맹·우방국들과 공조 태세를 유지하겠다면서, 한미·한미일 공동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은 북한의 발사 두 시간여 만에 조태용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었습니다.

NSC는 북한이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발사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발사 탐지 직후부터 상황을 실시간 보고받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는데, 관련한 발언은 없었습니다.

북한 발사가 실패한 만큼, 직접 나서지 않고 대응 수위를 조절한 걸로 풀이됩니다.

NSC는 북한 추가 발사 예고에, 동맹 또 우방국들과 공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한미일 등의 공동 대응을 시사한 걸로 보입니다.

우선은 연합 훈련 강화와 추가 제재 등이 거론되고, 도발 수위에 따라 '워싱턴 선언'에 담겼던 미국 전략자산 전개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는 유선 협의를 통해, 국제 사회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는 3국 협력을 재확인하면서, 북한이 이른바 위성 추가 발사 등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박은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NSC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동맹·우방과 공조 태세”
    • 입력 2023-06-01 07:22:57
    • 수정2023-06-01 07:34:00
    뉴스광장
[앵커]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는 북한의 이번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심각한 도발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는, 동맹·우방국들과 공조 태세를 유지하겠다면서, 한미·한미일 공동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은 북한의 발사 두 시간여 만에 조태용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었습니다.

NSC는 북한이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발사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발사 탐지 직후부터 상황을 실시간 보고받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는데, 관련한 발언은 없었습니다.

북한 발사가 실패한 만큼, 직접 나서지 않고 대응 수위를 조절한 걸로 풀이됩니다.

NSC는 북한 추가 발사 예고에, 동맹 또 우방국들과 공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한미일 등의 공동 대응을 시사한 걸로 보입니다.

우선은 연합 훈련 강화와 추가 제재 등이 거론되고, 도발 수위에 따라 '워싱턴 선언'에 담겼던 미국 전략자산 전개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는 유선 협의를 통해, 국제 사회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는 3국 협력을 재확인하면서, 북한이 이른바 위성 추가 발사 등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박은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