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미 뉴욕주 마을의 명물 ‘백조’ 잡아먹은 10대들

입력 2023.06.02 (06:49) 수정 2023.06.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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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의 한 마을에서 수년 동안 주민의 사랑을 받아왔던 마스코트가 10대들에게 잡아먹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뉴욕주 맨리어스 마을, 최근 평화롭던 이 호수 마을을 슬픔과 분노에 빠뜨리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10대 청소년 세 명이 이 마을 호수에 살던 암컷 백조 '페이'를 사냥해 잡아먹은 건데요.

무엇보다 페이는 지난 10년 동안 수컷 백조 '매니' 함께 이 마을의 마스코트로 여겨졌습니다.

이 때문에 마을 간판과 공식 소셜미디어 배너에도 이들을 모델로 한 백조 로고가 빠지지 않았는데요.

게다가 이들 백조 부부는 매년 그래왔듯 지난달 새끼 네 마리를 낳아 단란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새벽 새끼들과 함께 사라진 페이!

이후 경찰 수사를 통해 10대들의 사냥 행각이 드러났는데요.

절도 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들은 해당 백조가 마을의 재산인 점을 몰랐고 큰 오리인 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살아남은 새끼 백조들은 현재 전문가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데요.

다만 백조는 일부일처제를 하는 동물이라 짝이 죽으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홀로 남은 수컷 매니는 아예 호수를 떠나 다른 곳으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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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SNS] 미 뉴욕주 마을의 명물 ‘백조’ 잡아먹은 10대들
    • 입력 2023-06-02 06:49:35
    • 수정2023-06-02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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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의 한 마을에서 수년 동안 주민의 사랑을 받아왔던 마스코트가 10대들에게 잡아먹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뉴욕주 맨리어스 마을, 최근 평화롭던 이 호수 마을을 슬픔과 분노에 빠뜨리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10대 청소년 세 명이 이 마을 호수에 살던 암컷 백조 '페이'를 사냥해 잡아먹은 건데요.

무엇보다 페이는 지난 10년 동안 수컷 백조 '매니' 함께 이 마을의 마스코트로 여겨졌습니다.

이 때문에 마을 간판과 공식 소셜미디어 배너에도 이들을 모델로 한 백조 로고가 빠지지 않았는데요.

게다가 이들 백조 부부는 매년 그래왔듯 지난달 새끼 네 마리를 낳아 단란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새벽 새끼들과 함께 사라진 페이!

이후 경찰 수사를 통해 10대들의 사냥 행각이 드러났는데요.

절도 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들은 해당 백조가 마을의 재산인 점을 몰랐고 큰 오리인 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살아남은 새끼 백조들은 현재 전문가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데요.

다만 백조는 일부일처제를 하는 동물이라 짝이 죽으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홀로 남은 수컷 매니는 아예 호수를 떠나 다른 곳으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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