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제성장률 0.3%…실질 국민총소득 1.9% ↑

입력 2023.06.02 (08:12) 수정 2023.06.0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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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오늘(2일)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3%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월 25일 발표된 속보치와 같습니다.

경제활동 항목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운송장비와 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1.3% 늘었고,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0% 늘었습니다.

서비스업의 경우 의료와 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었지만, 운수업 등이 감소하며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출 항목별로 보면 1분기 민간소비는 음식숙박·오락문화 등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0.6% 늘었습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3% 늘었지만, 설비투자가 기계류를 중심으로 5.0% 크게 줄었습니다.

정부 소비는 물건비 지출은 줄었지만 사회보장 지출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0.4% 증가했습니다.

수출은 자동차 등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4.5% 증가했고, 수입은 화학제품 등이 늘어 4.2% 늘었습니다.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 보다 1.9% 늘어, 해외에서 벌어온 소득이 국내에서 발생한 소득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상승률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1년 전보다 1.4% 올랐습니다.

1분기 총저축률은 33.4%로 전분기에 비해 0.7%p 상승했고, 국내총투자율은 설비투자 감소의 영향으로 1.5%p 떨어진 32.1%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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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경제성장률 0.3%…실질 국민총소득 1.9% ↑
    • 입력 2023-06-02 08:12:09
    • 수정2023-06-02 08:13:51
    경제
한국은행은 오늘(2일)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3%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월 25일 발표된 속보치와 같습니다.

경제활동 항목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운송장비와 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1.3% 늘었고,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0% 늘었습니다.

서비스업의 경우 의료와 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었지만, 운수업 등이 감소하며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출 항목별로 보면 1분기 민간소비는 음식숙박·오락문화 등 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0.6% 늘었습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3% 늘었지만, 설비투자가 기계류를 중심으로 5.0% 크게 줄었습니다.

정부 소비는 물건비 지출은 줄었지만 사회보장 지출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0.4% 증가했습니다.

수출은 자동차 등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4.5% 증가했고, 수입은 화학제품 등이 늘어 4.2% 늘었습니다.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분기 보다 1.9% 늘어, 해외에서 벌어온 소득이 국내에서 발생한 소득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상승률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1년 전보다 1.4% 올랐습니다.

1분기 총저축률은 33.4%로 전분기에 비해 0.7%p 상승했고, 국내총투자율은 설비투자 감소의 영향으로 1.5%p 떨어진 32.1%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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