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 살해하려 병원에 불지른 40대 남성 구속
입력 2023.06.02 (17:08)
수정 2023.06.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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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밤 10시 40분쯤, 서울 노원구의 한 병원 병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마자 다른 병실의 환자 보호자가 달려와 불을 껐고, 불은 번지지 않고 해당 병실만 태우고 진화됐습니다.
다만, 병실에 입원 중이던 여성 B 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런데 이틀 뒤인 31일, B 씨의 사위인 40대 남성 A 씨가 구속됐습니다.
혐의는 존속살해미수와 현주건조물방화 혐의였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현장에 있던 A 씨가 방화한 것으로 보고,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당시 A 씨는 라이터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를 벌인 결과, 경찰은 A 씨가 B 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존속살해미수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이라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힐 수 없다"며 "다음 주 중으로 A 씨를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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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모 살해하려 병원에 불지른 4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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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02 17:08:23
- 수정2023-06-02 17:25:03

지난달 29일 밤 10시 40분쯤, 서울 노원구의 한 병원 병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마자 다른 병실의 환자 보호자가 달려와 불을 껐고, 불은 번지지 않고 해당 병실만 태우고 진화됐습니다.
다만, 병실에 입원 중이던 여성 B 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런데 이틀 뒤인 31일, B 씨의 사위인 40대 남성 A 씨가 구속됐습니다.
혐의는 존속살해미수와 현주건조물방화 혐의였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현장에 있던 A 씨가 방화한 것으로 보고,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당시 A 씨는 라이터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를 벌인 결과, 경찰은 A 씨가 B 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존속살해미수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이라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힐 수 없다"며 "다음 주 중으로 A 씨를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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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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