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나태주 시에서 신곡 영감, 영웅시대는 나의 전부” [인터뷰]
입력 2023.06.02 (21:34)
수정 2023.06.0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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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연장 가득 채운 이 하늘색 불빛 보고 벌써 짐작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람 덕에 다시 꿈꾸게 됐다는 분들 많습니다.
가수 임영웅 씨 만나볼 텐데요.
오늘(2일)은 별빛 같은 스타보다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30대 임영웅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건행.
이거 팬들하고 따로 인사하는 방법이잖아요.
무슨 뜻일까요?
[답변]
처음에는 그냥 재치있게 좀 줄여서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는 말을 좀 줄여서.
이 제스처도 초반에는 경례를 그냥 귀엽게 이렇게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하다 보니까 점점 이렇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건행하시라는 저만의 시그니처가 된 것 같아요.
[앵커]
좋은데요.
이렇게 모두가 편안하게 바라는 마음 같아서 좋습니다.
지난주 첫 방송한 마이리틀히어로 이것도 같은 뜻에서 출연을 결심하셨다고 들었어요.
[답변]
제가 최근에는 방송을 좀 많이 안 나왔는데, 제가 TV에 나오기만을 좀 오매불망 기다리시다가 어머님께서 본인의 어머님께서 돌아가셨더라는 그런 사연을 접해서.
내가 한시 빨리 방송을 좀 출연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계획하게 됐던 것 같아요.
[앵커]
의외로 내향적인 편이라던데 맞습니까?
[답변]
네, 제가 MBTI I로서 상당히 좀 내향적인 편입니다.
[앵커]
그런데 그렇게 내향적인 사람이 무대만 올라가면 달라집니다.
저희 KBS 같은 경우에는 전국노래자랑 또 아침마당에서도 주목을 많이 받으셨고요.
너무 옛날 모습인가요.
풋풋하고 좋은데요.
[답변]
저는 못 보겠는데요.
[앵커]
MBTI I인데 무대만 올라가면 이렇게 다른 사람이 됩니까?
[답변]
좀 긴장되고 떨리고 그런건 있는데 어릴 때부터 뭔가 좀 주목받고 무대에 올라가고 이런 건 좋아했던 것 같아요.
무대에 올라가면 당연히 저도 너무 손발이 떨리고 땀도 나고 하는데 하고 나면 너무 좋더라고요.
[앵커]
마이리틀히어로 예능 촬영도 조금 힘들지 않았을까, 어떤 부분이 좀 기억에 남을까요, 촬영 기간에...
[답변]
아무래도 미국에 가서 팬 여러분들을 만나 뵌 게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직접 만나 봬니까 이거는 정말 진짜 가족을 만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미국에서 확 들었습니다.
[앵커]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마이리틀 히어로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스스로 생각하는 진짜 임영웅은 어떤 사람입니까?
[답변]
아무래도 이제 예능 촬영을 하거나, TV에 나올 때는 평소보다는 조금 올라간 톤으로 평소보다는 좀 높은 텐션으로 이렇게 방송을 하곤 하는데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제 모습은 좀 말수도 좀 적고 톤도 좀 낮고 그런 편안한 느낌의 모습이 진짜 제 모습인데 그런 모습으로 이번 촬영에 임했던 것 같아요.
모든 부분이 저는 조금 오랜만이라서 너무 부끄럽긴 했었는데 쑥스럽고 그래도 오랜만에 하는 거 숨김없이 있는 그대로 저는 마음을 열어놨습니다.
제작진분들이 하시는 대로 그냥 하시라고...
[앵커]
내려놓으셨군요?
[답변]
네, 내려놓았습니다.
[앵커]
얼마 전에 발표한 런던보이 얘기를 좀 해볼까요?
뮤직비디오 보고 깜짝 놀랐어요.
직접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셨다던데 맞습니까?
[답변]
네 제가 직접 작사, 작곡했고요.
저는 사실 제 자작곡을 쓰는데 더 시간이 오래 걸릴 줄 알았어요.
어느 날 갑자기 가사와 멜로디가 확 떠올라서 그냥 적어보고 흥얼흥얼 해보고 하다 보니 또 제가 혼자 다 한 건 아니고 또 전문가들과 함께 도움을 받아서 하다 보니까 금방 만들어지더라고요.
[앵커]
내일(3일)이죠.
마이리틀히어로 2회에서 이제 신곡이 처음 공개가 된다는데 여기에도 좀 깊이 관여를 하셨을까요?
[답변]
작사 작곡에도 제가 다 참여를 했고요.
특히 가사 같은 부분은 제가 많이 깊이 개입을 했습니다.
제가 말하다 보면 너무 스포(스포일러)를 많이 할 것 같아서 조금 줄여야 할 거 같아요.
[앵커]
좀 알려주세요.
살짝 힌트를 좀 주시죠.
[답변]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읽으면서 좀 영감을 받았고 또 미국에 가서 이런저런 생각들도 하고 풍경들도 보면서 가사가 떠올라서 곡을 쓰게 됐습니다.
[앵커]
왠지 좀 따뜻하고 평화로울 것 같다는 예상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임영웅의 든든한 백, 팬클럽 영웅시대 19만 명이 넘습니다.
와, 이렇게 하늘색 옷 쫙 맞춰 입고 한목소리로 수만 명이 내 이름 외쳐주고 나를 응원해주는 기분은 어떻습니까?
그냥 벅차다는 말로는 부족할 것 같은데요.
[답변]
지금도 소름이 돋았는데요.
항상 진짜 꿈 같아요.
이런 상황들을 마주할 때마다 사실 평범하게 일상을 사는 저한테는 또 공감이 안 될 만한.
가끔씩 잊어버려요, 저게 나인가? 저건 내가 아닌 것 같은.
그런데 막상 또 그런 순간들이 오면 또 믿기 지가 않는 거예요.
제 삶을 살게 해 주셨고 제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셨고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게 해준 게 영웅시대이기 때문에 정말 나의 전부라고 저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앵커]
이제 2023년 올해는 특별한 목표가 있을까요?
[답변]
올해부터는 도전을 할 수 있는 꿈을 꿔보려고 합니다.
더 많은 세대와 공감을 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해외에 계시는 다른 나라 분들과 또 공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입니다.
음악적인 부분을 좀 더 스펙트럼을 넓혀서 해외 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게끔.
[앵커]
팝 같은 장르에도.
[답변]
그렇죠.
[앵커]
랩 혹시?
[답변]
랩은 제가 잘하지 못해서.
[앵커]
힙합.
[답변]
약간 그런 느낌도 가미를 해서...
[앵커]
지금 꿈 얘기를 해주셨는데 임영웅 씨는 일단 가수라는 꿈을 이뤘지만 잘 아실 겁니다.
꿈을 이미 이룬 사람보다는 지금도 간절하게 도전하고 또 달려가는 분들이 훨씬 많잖아요.
이런 분들한테 어떤 얘기를 해주고 싶으신지요?
[답변]
간절하게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말이 있잖아요.
정말 간절하게 바라고 생생하게 꿈꾸면 못 이룰 게 없는 것 같아요.
[앵커]
마지막으로 각자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KBS 시청자들에게 뭔가 한마디 적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답변]
네. 제가 대기실에서 계속 생각을 했는데요.
어떤 얘기를 해야 할까? 과연 내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면 좋을까 생각을 했는데 저는 이렇게 말로써 뭔가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이런 능력이 사실 조금 없는 사람이고 무대에서 음악을 통해서는 늘 해왔는데 그래서 항상 저는 이렇게 말씀드려요.
이 말보다 좋은 말 없는 것 같다. 건강하고 행복하시라.
그래서 저는 짧게 그냥 제 시그니처인 건행을 메시지로 담았습니다.
[앵커]
다들 꿈을 이룬 사람이라고 임영웅 씨를 생각하지만, 오늘 만나보니까 임영웅 씨의 꿈은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처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복하게 노래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영상편집:김근환
공연장 가득 채운 이 하늘색 불빛 보고 벌써 짐작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람 덕에 다시 꿈꾸게 됐다는 분들 많습니다.
가수 임영웅 씨 만나볼 텐데요.
오늘(2일)은 별빛 같은 스타보다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30대 임영웅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건행.
이거 팬들하고 따로 인사하는 방법이잖아요.
무슨 뜻일까요?
[답변]
처음에는 그냥 재치있게 좀 줄여서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는 말을 좀 줄여서.
이 제스처도 초반에는 경례를 그냥 귀엽게 이렇게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하다 보니까 점점 이렇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건행하시라는 저만의 시그니처가 된 것 같아요.
[앵커]
좋은데요.
이렇게 모두가 편안하게 바라는 마음 같아서 좋습니다.
지난주 첫 방송한 마이리틀히어로 이것도 같은 뜻에서 출연을 결심하셨다고 들었어요.
[답변]
제가 최근에는 방송을 좀 많이 안 나왔는데, 제가 TV에 나오기만을 좀 오매불망 기다리시다가 어머님께서 본인의 어머님께서 돌아가셨더라는 그런 사연을 접해서.
내가 한시 빨리 방송을 좀 출연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계획하게 됐던 것 같아요.
[앵커]
의외로 내향적인 편이라던데 맞습니까?
[답변]
네, 제가 MBTI I로서 상당히 좀 내향적인 편입니다.
[앵커]
그런데 그렇게 내향적인 사람이 무대만 올라가면 달라집니다.
저희 KBS 같은 경우에는 전국노래자랑 또 아침마당에서도 주목을 많이 받으셨고요.
너무 옛날 모습인가요.
풋풋하고 좋은데요.
[답변]
저는 못 보겠는데요.
[앵커]
MBTI I인데 무대만 올라가면 이렇게 다른 사람이 됩니까?
[답변]
좀 긴장되고 떨리고 그런건 있는데 어릴 때부터 뭔가 좀 주목받고 무대에 올라가고 이런 건 좋아했던 것 같아요.
무대에 올라가면 당연히 저도 너무 손발이 떨리고 땀도 나고 하는데 하고 나면 너무 좋더라고요.
[앵커]
마이리틀히어로 예능 촬영도 조금 힘들지 않았을까, 어떤 부분이 좀 기억에 남을까요, 촬영 기간에...
[답변]
아무래도 미국에 가서 팬 여러분들을 만나 뵌 게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직접 만나 봬니까 이거는 정말 진짜 가족을 만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미국에서 확 들었습니다.
[앵커]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마이리틀 히어로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스스로 생각하는 진짜 임영웅은 어떤 사람입니까?
[답변]
아무래도 이제 예능 촬영을 하거나, TV에 나올 때는 평소보다는 조금 올라간 톤으로 평소보다는 좀 높은 텐션으로 이렇게 방송을 하곤 하는데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제 모습은 좀 말수도 좀 적고 톤도 좀 낮고 그런 편안한 느낌의 모습이 진짜 제 모습인데 그런 모습으로 이번 촬영에 임했던 것 같아요.
모든 부분이 저는 조금 오랜만이라서 너무 부끄럽긴 했었는데 쑥스럽고 그래도 오랜만에 하는 거 숨김없이 있는 그대로 저는 마음을 열어놨습니다.
제작진분들이 하시는 대로 그냥 하시라고...
[앵커]
내려놓으셨군요?
[답변]
네, 내려놓았습니다.
[앵커]
얼마 전에 발표한 런던보이 얘기를 좀 해볼까요?
뮤직비디오 보고 깜짝 놀랐어요.
직접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셨다던데 맞습니까?
[답변]
네 제가 직접 작사, 작곡했고요.
저는 사실 제 자작곡을 쓰는데 더 시간이 오래 걸릴 줄 알았어요.
어느 날 갑자기 가사와 멜로디가 확 떠올라서 그냥 적어보고 흥얼흥얼 해보고 하다 보니 또 제가 혼자 다 한 건 아니고 또 전문가들과 함께 도움을 받아서 하다 보니까 금방 만들어지더라고요.
[앵커]
내일(3일)이죠.
마이리틀히어로 2회에서 이제 신곡이 처음 공개가 된다는데 여기에도 좀 깊이 관여를 하셨을까요?
[답변]
작사 작곡에도 제가 다 참여를 했고요.
특히 가사 같은 부분은 제가 많이 깊이 개입을 했습니다.
제가 말하다 보면 너무 스포(스포일러)를 많이 할 것 같아서 조금 줄여야 할 거 같아요.
[앵커]
좀 알려주세요.
살짝 힌트를 좀 주시죠.
[답변]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읽으면서 좀 영감을 받았고 또 미국에 가서 이런저런 생각들도 하고 풍경들도 보면서 가사가 떠올라서 곡을 쓰게 됐습니다.
[앵커]
왠지 좀 따뜻하고 평화로울 것 같다는 예상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임영웅의 든든한 백, 팬클럽 영웅시대 19만 명이 넘습니다.
와, 이렇게 하늘색 옷 쫙 맞춰 입고 한목소리로 수만 명이 내 이름 외쳐주고 나를 응원해주는 기분은 어떻습니까?
그냥 벅차다는 말로는 부족할 것 같은데요.
[답변]
지금도 소름이 돋았는데요.
항상 진짜 꿈 같아요.
이런 상황들을 마주할 때마다 사실 평범하게 일상을 사는 저한테는 또 공감이 안 될 만한.
가끔씩 잊어버려요, 저게 나인가? 저건 내가 아닌 것 같은.
그런데 막상 또 그런 순간들이 오면 또 믿기 지가 않는 거예요.
제 삶을 살게 해 주셨고 제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셨고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게 해준 게 영웅시대이기 때문에 정말 나의 전부라고 저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앵커]
이제 2023년 올해는 특별한 목표가 있을까요?
[답변]
올해부터는 도전을 할 수 있는 꿈을 꿔보려고 합니다.
더 많은 세대와 공감을 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해외에 계시는 다른 나라 분들과 또 공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입니다.
음악적인 부분을 좀 더 스펙트럼을 넓혀서 해외 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게끔.
[앵커]
팝 같은 장르에도.
[답변]
그렇죠.
[앵커]
랩 혹시?
[답변]
랩은 제가 잘하지 못해서.
[앵커]
힙합.
[답변]
약간 그런 느낌도 가미를 해서...
[앵커]
지금 꿈 얘기를 해주셨는데 임영웅 씨는 일단 가수라는 꿈을 이뤘지만 잘 아실 겁니다.
꿈을 이미 이룬 사람보다는 지금도 간절하게 도전하고 또 달려가는 분들이 훨씬 많잖아요.
이런 분들한테 어떤 얘기를 해주고 싶으신지요?
[답변]
간절하게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말이 있잖아요.
정말 간절하게 바라고 생생하게 꿈꾸면 못 이룰 게 없는 것 같아요.
[앵커]
마지막으로 각자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KBS 시청자들에게 뭔가 한마디 적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답변]
네. 제가 대기실에서 계속 생각을 했는데요.
어떤 얘기를 해야 할까? 과연 내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면 좋을까 생각을 했는데 저는 이렇게 말로써 뭔가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이런 능력이 사실 조금 없는 사람이고 무대에서 음악을 통해서는 늘 해왔는데 그래서 항상 저는 이렇게 말씀드려요.
이 말보다 좋은 말 없는 것 같다. 건강하고 행복하시라.
그래서 저는 짧게 그냥 제 시그니처인 건행을 메시지로 담았습니다.
[앵커]
다들 꿈을 이룬 사람이라고 임영웅 씨를 생각하지만, 오늘 만나보니까 임영웅 씨의 꿈은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처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복하게 노래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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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웅 “나태주 시에서 신곡 영감, 영웅시대는 나의 전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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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6-02 21:34:12
- 수정2023-06-03 07:15:26
[앵커]
공연장 가득 채운 이 하늘색 불빛 보고 벌써 짐작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람 덕에 다시 꿈꾸게 됐다는 분들 많습니다.
가수 임영웅 씨 만나볼 텐데요.
오늘(2일)은 별빛 같은 스타보다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30대 임영웅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건행.
이거 팬들하고 따로 인사하는 방법이잖아요.
무슨 뜻일까요?
[답변]
처음에는 그냥 재치있게 좀 줄여서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는 말을 좀 줄여서.
이 제스처도 초반에는 경례를 그냥 귀엽게 이렇게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하다 보니까 점점 이렇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건행하시라는 저만의 시그니처가 된 것 같아요.
[앵커]
좋은데요.
이렇게 모두가 편안하게 바라는 마음 같아서 좋습니다.
지난주 첫 방송한 마이리틀히어로 이것도 같은 뜻에서 출연을 결심하셨다고 들었어요.
[답변]
제가 최근에는 방송을 좀 많이 안 나왔는데, 제가 TV에 나오기만을 좀 오매불망 기다리시다가 어머님께서 본인의 어머님께서 돌아가셨더라는 그런 사연을 접해서.
내가 한시 빨리 방송을 좀 출연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계획하게 됐던 것 같아요.
[앵커]
의외로 내향적인 편이라던데 맞습니까?
[답변]
네, 제가 MBTI I로서 상당히 좀 내향적인 편입니다.
[앵커]
그런데 그렇게 내향적인 사람이 무대만 올라가면 달라집니다.
저희 KBS 같은 경우에는 전국노래자랑 또 아침마당에서도 주목을 많이 받으셨고요.
너무 옛날 모습인가요.
풋풋하고 좋은데요.
[답변]
저는 못 보겠는데요.
[앵커]
MBTI I인데 무대만 올라가면 이렇게 다른 사람이 됩니까?
[답변]
좀 긴장되고 떨리고 그런건 있는데 어릴 때부터 뭔가 좀 주목받고 무대에 올라가고 이런 건 좋아했던 것 같아요.
무대에 올라가면 당연히 저도 너무 손발이 떨리고 땀도 나고 하는데 하고 나면 너무 좋더라고요.
[앵커]
마이리틀히어로 예능 촬영도 조금 힘들지 않았을까, 어떤 부분이 좀 기억에 남을까요, 촬영 기간에...
[답변]
아무래도 미국에 가서 팬 여러분들을 만나 뵌 게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직접 만나 봬니까 이거는 정말 진짜 가족을 만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미국에서 확 들었습니다.
[앵커]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마이리틀 히어로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스스로 생각하는 진짜 임영웅은 어떤 사람입니까?
[답변]
아무래도 이제 예능 촬영을 하거나, TV에 나올 때는 평소보다는 조금 올라간 톤으로 평소보다는 좀 높은 텐션으로 이렇게 방송을 하곤 하는데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제 모습은 좀 말수도 좀 적고 톤도 좀 낮고 그런 편안한 느낌의 모습이 진짜 제 모습인데 그런 모습으로 이번 촬영에 임했던 것 같아요.
모든 부분이 저는 조금 오랜만이라서 너무 부끄럽긴 했었는데 쑥스럽고 그래도 오랜만에 하는 거 숨김없이 있는 그대로 저는 마음을 열어놨습니다.
제작진분들이 하시는 대로 그냥 하시라고...
[앵커]
내려놓으셨군요?
[답변]
네, 내려놓았습니다.
[앵커]
얼마 전에 발표한 런던보이 얘기를 좀 해볼까요?
뮤직비디오 보고 깜짝 놀랐어요.
직접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셨다던데 맞습니까?
[답변]
네 제가 직접 작사, 작곡했고요.
저는 사실 제 자작곡을 쓰는데 더 시간이 오래 걸릴 줄 알았어요.
어느 날 갑자기 가사와 멜로디가 확 떠올라서 그냥 적어보고 흥얼흥얼 해보고 하다 보니 또 제가 혼자 다 한 건 아니고 또 전문가들과 함께 도움을 받아서 하다 보니까 금방 만들어지더라고요.
[앵커]
내일(3일)이죠.
마이리틀히어로 2회에서 이제 신곡이 처음 공개가 된다는데 여기에도 좀 깊이 관여를 하셨을까요?
[답변]
작사 작곡에도 제가 다 참여를 했고요.
특히 가사 같은 부분은 제가 많이 깊이 개입을 했습니다.
제가 말하다 보면 너무 스포(스포일러)를 많이 할 것 같아서 조금 줄여야 할 거 같아요.
[앵커]
좀 알려주세요.
살짝 힌트를 좀 주시죠.
[답변]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읽으면서 좀 영감을 받았고 또 미국에 가서 이런저런 생각들도 하고 풍경들도 보면서 가사가 떠올라서 곡을 쓰게 됐습니다.
[앵커]
왠지 좀 따뜻하고 평화로울 것 같다는 예상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임영웅의 든든한 백, 팬클럽 영웅시대 19만 명이 넘습니다.
와, 이렇게 하늘색 옷 쫙 맞춰 입고 한목소리로 수만 명이 내 이름 외쳐주고 나를 응원해주는 기분은 어떻습니까?
그냥 벅차다는 말로는 부족할 것 같은데요.
[답변]
지금도 소름이 돋았는데요.
항상 진짜 꿈 같아요.
이런 상황들을 마주할 때마다 사실 평범하게 일상을 사는 저한테는 또 공감이 안 될 만한.
가끔씩 잊어버려요, 저게 나인가? 저건 내가 아닌 것 같은.
그런데 막상 또 그런 순간들이 오면 또 믿기 지가 않는 거예요.
제 삶을 살게 해 주셨고 제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셨고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게 해준 게 영웅시대이기 때문에 정말 나의 전부라고 저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앵커]
이제 2023년 올해는 특별한 목표가 있을까요?
[답변]
올해부터는 도전을 할 수 있는 꿈을 꿔보려고 합니다.
더 많은 세대와 공감을 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해외에 계시는 다른 나라 분들과 또 공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입니다.
음악적인 부분을 좀 더 스펙트럼을 넓혀서 해외 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게끔.
[앵커]
팝 같은 장르에도.
[답변]
그렇죠.
[앵커]
랩 혹시?
[답변]
랩은 제가 잘하지 못해서.
[앵커]
힙합.
[답변]
약간 그런 느낌도 가미를 해서...
[앵커]
지금 꿈 얘기를 해주셨는데 임영웅 씨는 일단 가수라는 꿈을 이뤘지만 잘 아실 겁니다.
꿈을 이미 이룬 사람보다는 지금도 간절하게 도전하고 또 달려가는 분들이 훨씬 많잖아요.
이런 분들한테 어떤 얘기를 해주고 싶으신지요?
[답변]
간절하게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말이 있잖아요.
정말 간절하게 바라고 생생하게 꿈꾸면 못 이룰 게 없는 것 같아요.
[앵커]
마지막으로 각자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KBS 시청자들에게 뭔가 한마디 적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답변]
네. 제가 대기실에서 계속 생각을 했는데요.
어떤 얘기를 해야 할까? 과연 내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면 좋을까 생각을 했는데 저는 이렇게 말로써 뭔가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이런 능력이 사실 조금 없는 사람이고 무대에서 음악을 통해서는 늘 해왔는데 그래서 항상 저는 이렇게 말씀드려요.
이 말보다 좋은 말 없는 것 같다. 건강하고 행복하시라.
그래서 저는 짧게 그냥 제 시그니처인 건행을 메시지로 담았습니다.
[앵커]
다들 꿈을 이룬 사람이라고 임영웅 씨를 생각하지만, 오늘 만나보니까 임영웅 씨의 꿈은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처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복하게 노래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영상편집:김근환
공연장 가득 채운 이 하늘색 불빛 보고 벌써 짐작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람 덕에 다시 꿈꾸게 됐다는 분들 많습니다.
가수 임영웅 씨 만나볼 텐데요.
오늘(2일)은 별빛 같은 스타보다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30대 임영웅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건행.
이거 팬들하고 따로 인사하는 방법이잖아요.
무슨 뜻일까요?
[답변]
처음에는 그냥 재치있게 좀 줄여서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는 말을 좀 줄여서.
이 제스처도 초반에는 경례를 그냥 귀엽게 이렇게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하다 보니까 점점 이렇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건행하시라는 저만의 시그니처가 된 것 같아요.
[앵커]
좋은데요.
이렇게 모두가 편안하게 바라는 마음 같아서 좋습니다.
지난주 첫 방송한 마이리틀히어로 이것도 같은 뜻에서 출연을 결심하셨다고 들었어요.
[답변]
제가 최근에는 방송을 좀 많이 안 나왔는데, 제가 TV에 나오기만을 좀 오매불망 기다리시다가 어머님께서 본인의 어머님께서 돌아가셨더라는 그런 사연을 접해서.
내가 한시 빨리 방송을 좀 출연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계획하게 됐던 것 같아요.
[앵커]
의외로 내향적인 편이라던데 맞습니까?
[답변]
네, 제가 MBTI I로서 상당히 좀 내향적인 편입니다.
[앵커]
그런데 그렇게 내향적인 사람이 무대만 올라가면 달라집니다.
저희 KBS 같은 경우에는 전국노래자랑 또 아침마당에서도 주목을 많이 받으셨고요.
너무 옛날 모습인가요.
풋풋하고 좋은데요.
[답변]
저는 못 보겠는데요.
[앵커]
MBTI I인데 무대만 올라가면 이렇게 다른 사람이 됩니까?
[답변]
좀 긴장되고 떨리고 그런건 있는데 어릴 때부터 뭔가 좀 주목받고 무대에 올라가고 이런 건 좋아했던 것 같아요.
무대에 올라가면 당연히 저도 너무 손발이 떨리고 땀도 나고 하는데 하고 나면 너무 좋더라고요.
[앵커]
마이리틀히어로 예능 촬영도 조금 힘들지 않았을까, 어떤 부분이 좀 기억에 남을까요, 촬영 기간에...
[답변]
아무래도 미국에 가서 팬 여러분들을 만나 뵌 게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직접 만나 봬니까 이거는 정말 진짜 가족을 만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미국에서 확 들었습니다.
[앵커]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마이리틀 히어로에서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스스로 생각하는 진짜 임영웅은 어떤 사람입니까?
[답변]
아무래도 이제 예능 촬영을 하거나, TV에 나올 때는 평소보다는 조금 올라간 톤으로 평소보다는 좀 높은 텐션으로 이렇게 방송을 하곤 하는데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제 모습은 좀 말수도 좀 적고 톤도 좀 낮고 그런 편안한 느낌의 모습이 진짜 제 모습인데 그런 모습으로 이번 촬영에 임했던 것 같아요.
모든 부분이 저는 조금 오랜만이라서 너무 부끄럽긴 했었는데 쑥스럽고 그래도 오랜만에 하는 거 숨김없이 있는 그대로 저는 마음을 열어놨습니다.
제작진분들이 하시는 대로 그냥 하시라고...
[앵커]
내려놓으셨군요?
[답변]
네, 내려놓았습니다.
[앵커]
얼마 전에 발표한 런던보이 얘기를 좀 해볼까요?
뮤직비디오 보고 깜짝 놀랐어요.
직접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셨다던데 맞습니까?
[답변]
네 제가 직접 작사, 작곡했고요.
저는 사실 제 자작곡을 쓰는데 더 시간이 오래 걸릴 줄 알았어요.
어느 날 갑자기 가사와 멜로디가 확 떠올라서 그냥 적어보고 흥얼흥얼 해보고 하다 보니 또 제가 혼자 다 한 건 아니고 또 전문가들과 함께 도움을 받아서 하다 보니까 금방 만들어지더라고요.
[앵커]
내일(3일)이죠.
마이리틀히어로 2회에서 이제 신곡이 처음 공개가 된다는데 여기에도 좀 깊이 관여를 하셨을까요?
[답변]
작사 작곡에도 제가 다 참여를 했고요.
특히 가사 같은 부분은 제가 많이 깊이 개입을 했습니다.
제가 말하다 보면 너무 스포(스포일러)를 많이 할 것 같아서 조금 줄여야 할 거 같아요.
[앵커]
좀 알려주세요.
살짝 힌트를 좀 주시죠.
[답변]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읽으면서 좀 영감을 받았고 또 미국에 가서 이런저런 생각들도 하고 풍경들도 보면서 가사가 떠올라서 곡을 쓰게 됐습니다.
[앵커]
왠지 좀 따뜻하고 평화로울 것 같다는 예상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임영웅의 든든한 백, 팬클럽 영웅시대 19만 명이 넘습니다.
와, 이렇게 하늘색 옷 쫙 맞춰 입고 한목소리로 수만 명이 내 이름 외쳐주고 나를 응원해주는 기분은 어떻습니까?
그냥 벅차다는 말로는 부족할 것 같은데요.
[답변]
지금도 소름이 돋았는데요.
항상 진짜 꿈 같아요.
이런 상황들을 마주할 때마다 사실 평범하게 일상을 사는 저한테는 또 공감이 안 될 만한.
가끔씩 잊어버려요, 저게 나인가? 저건 내가 아닌 것 같은.
그런데 막상 또 그런 순간들이 오면 또 믿기 지가 않는 거예요.
제 삶을 살게 해 주셨고 제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셨고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게 해준 게 영웅시대이기 때문에 정말 나의 전부라고 저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앵커]
이제 2023년 올해는 특별한 목표가 있을까요?
[답변]
올해부터는 도전을 할 수 있는 꿈을 꿔보려고 합니다.
더 많은 세대와 공감을 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해외에 계시는 다른 나라 분들과 또 공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입니다.
음악적인 부분을 좀 더 스펙트럼을 넓혀서 해외 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게끔.
[앵커]
팝 같은 장르에도.
[답변]
그렇죠.
[앵커]
랩 혹시?
[답변]
랩은 제가 잘하지 못해서.
[앵커]
힙합.
[답변]
약간 그런 느낌도 가미를 해서...
[앵커]
지금 꿈 얘기를 해주셨는데 임영웅 씨는 일단 가수라는 꿈을 이뤘지만 잘 아실 겁니다.
꿈을 이미 이룬 사람보다는 지금도 간절하게 도전하고 또 달려가는 분들이 훨씬 많잖아요.
이런 분들한테 어떤 얘기를 해주고 싶으신지요?
[답변]
간절하게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말이 있잖아요.
정말 간절하게 바라고 생생하게 꿈꾸면 못 이룰 게 없는 것 같아요.
[앵커]
마지막으로 각자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KBS 시청자들에게 뭔가 한마디 적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답변]
네. 제가 대기실에서 계속 생각을 했는데요.
어떤 얘기를 해야 할까? 과연 내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면 좋을까 생각을 했는데 저는 이렇게 말로써 뭔가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이런 능력이 사실 조금 없는 사람이고 무대에서 음악을 통해서는 늘 해왔는데 그래서 항상 저는 이렇게 말씀드려요.
이 말보다 좋은 말 없는 것 같다. 건강하고 행복하시라.
그래서 저는 짧게 그냥 제 시그니처인 건행을 메시지로 담았습니다.
[앵커]
다들 꿈을 이룬 사람이라고 임영웅 씨를 생각하지만, 오늘 만나보니까 임영웅 씨의 꿈은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처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복하게 노래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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