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창업 중심지 정체성 강화”…관아골 ‘청년 창업 선도지역’ 육성

입력 2023.06.05 (19:28) 수정 2023.06.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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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주시가 원도심인 성내동 일대를 청년 창업 선도 지역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청년 창업가가 밀집한 지역 정체성을 강화해 전국의 예비 창업자들을 불러들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지역 청년들이 창업한 한 카페입니다.

복고풍 건물과 세련된 내부가 조화를 이루며, 젊은 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도 운영하는데, 이미 한 달 뒤 예약이 끝났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이준영/청년 창업가 : "거의 무너져가는 골목 (상권)을 저희가 인수해서 이어간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들은 창업 전, 충주시 성내동의 청년 창업 점포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 일대엔 청년 창업 점포가 36곳이나 몰려 있습니다.

청년 창업가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예비 창업가들에게 경험을 공유하는 등 지역 안착을 돕고 있습니다.

[박진영/충주 관아골 청년협동조합 대표 : "지역을 느끼고 다양한 사람들과 유대 관계를 맺으며 본인 창업에 대한 고민을 심도 있게 할 수 있는 (교육을 합니다.)"]

충주시는 이 같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성내동 일대에 전국의 예비 청년 창업자들을 불러들이기로 했습니다.

내년까지 26억 원을 투입해 청년 창업가와 예비 창업가를 잇는 공동체를 구성하고, 신규 창업자를 위한 지원 공간과 임대형 주거시설 등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원도심 재생은 물론 생활인구 확보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진교/충주시 재생전략팀 : "여기 고유 가치라고 생각한 게 청년 창업자였고, 지역 활동가였거든요. 그런 지역 자원을 활용해서 통합 브랜딩(정체성 부여)을 극대화하고자..."]

충주의 쇠퇴한 원도심에 청년 창업을 통한 지역 활성화의 계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2차 공공기관 충북 유치 토론회

이종배 국회의원실이 오늘 국회에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충북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충청북도와 충주시, 학계와 연구기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의 충북 유치를 위한 전략 등을 논의했는데요.

이종배 의원과 충주시는 앞으로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충주시, 현대모비스 5천억 원 규모 투자협약

충청북도와 충주시가 오늘 도청에서 현대모비스와 5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2031년까지 동충주산업단지에 초기 자금 2천억 원을 시작으로 모두 5천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팩 제조 공장을 지을 계획입니다.

충주시는 이번 공장 신설로 400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양군, ‘지방소멸 대응’ 지역 중소기업 혁신 협약

단양군이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와 지역중소기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단양군은 앞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연계해 관광·레저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청년 창업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음성군, 자동차산업 고도화 패키지 지원 협약

충청북도와 음성군이 오늘 음성 ESS센터에서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산업거점 고도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장비 공동 활용, 기업의 생산·기술 지원 등을 협력할 예정인데요.

특히 연구원 측은 전기차 충전기의 해외 인증서 취득 등 수출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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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창업 중심지 정체성 강화”…관아골 ‘청년 창업 선도지역’ 육성
    • 입력 2023-06-05 19:28:44
    • 수정2023-06-05 20:02:56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주시가 원도심인 성내동 일대를 청년 창업 선도 지역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청년 창업가가 밀집한 지역 정체성을 강화해 전국의 예비 창업자들을 불러들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지역 청년들이 창업한 한 카페입니다.

복고풍 건물과 세련된 내부가 조화를 이루며, 젊은 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도 운영하는데, 이미 한 달 뒤 예약이 끝났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이준영/청년 창업가 : "거의 무너져가는 골목 (상권)을 저희가 인수해서 이어간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들은 창업 전, 충주시 성내동의 청년 창업 점포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 일대엔 청년 창업 점포가 36곳이나 몰려 있습니다.

청년 창업가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예비 창업가들에게 경험을 공유하는 등 지역 안착을 돕고 있습니다.

[박진영/충주 관아골 청년협동조합 대표 : "지역을 느끼고 다양한 사람들과 유대 관계를 맺으며 본인 창업에 대한 고민을 심도 있게 할 수 있는 (교육을 합니다.)"]

충주시는 이 같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성내동 일대에 전국의 예비 청년 창업자들을 불러들이기로 했습니다.

내년까지 26억 원을 투입해 청년 창업가와 예비 창업가를 잇는 공동체를 구성하고, 신규 창업자를 위한 지원 공간과 임대형 주거시설 등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원도심 재생은 물론 생활인구 확보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진교/충주시 재생전략팀 : "여기 고유 가치라고 생각한 게 청년 창업자였고, 지역 활동가였거든요. 그런 지역 자원을 활용해서 통합 브랜딩(정체성 부여)을 극대화하고자..."]

충주의 쇠퇴한 원도심에 청년 창업을 통한 지역 활성화의 계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2차 공공기관 충북 유치 토론회

이종배 국회의원실이 오늘 국회에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충북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충청북도와 충주시, 학계와 연구기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의 충북 유치를 위한 전략 등을 논의했는데요.

이종배 의원과 충주시는 앞으로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충주시, 현대모비스 5천억 원 규모 투자협약

충청북도와 충주시가 오늘 도청에서 현대모비스와 5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2031년까지 동충주산업단지에 초기 자금 2천억 원을 시작으로 모두 5천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팩 제조 공장을 지을 계획입니다.

충주시는 이번 공장 신설로 400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양군, ‘지방소멸 대응’ 지역 중소기업 혁신 협약

단양군이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와 지역중소기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단양군은 앞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연계해 관광·레저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청년 창업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음성군, 자동차산업 고도화 패키지 지원 협약

충청북도와 음성군이 오늘 음성 ESS센터에서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산업거점 고도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장비 공동 활용, 기업의 생산·기술 지원 등을 협력할 예정인데요.

특히 연구원 측은 전기차 충전기의 해외 인증서 취득 등 수출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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