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6월 마지노선’

입력 2023.06.05 (19:31) 수정 2023.06.0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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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이후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에 경남도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지난 4월 국회에 상정된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이달 중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예정대로 올해 안 개청을 할 수 있어, 경남 정치권과 자치단체의 전략적인 대응이 중요해졌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국무회의를 통과한 우주항공청 특별법.

윤 대통령이 사천 우주항공청 설립을 여러 번 언급한 법안입니다.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위원회 법안 소위에서 심사 중입니다.

하지만 상임위 전체 회의와 법사위, 본회의 통과까지 여러 고비를 넘어야 합니다.

시간도 문제입니다.

국회를 통과한 법안이 발효되기까지 통상 6달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이달 국회를 통과해야 올해 안 우주항공청 개청이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경상남도를 비롯한 경남의 자치단체와 경남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경남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정부 안의 국회 통과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강민국/국회의원 : "(대통령) 공약이기도 하고, 사천 우주가 가지고 있는 항공우주 인프라를 볼 때 반드시 와야 한다고 봐 (국회) 통과에 최선을 다하는 거죠."]

또 다른 걸림돌은 정부 안 이외에 4개의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다는 점입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우주항공청 기능을 축소하거나 청사를 사천에 두지 않을 수 있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여기다 과방위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여야 쟁점 현안도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경상남도는 박완수 경남지사가 전면에 나서 반대 여론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박완수/경상남도지사 :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고 왔는데 결론적으로, 한 마디로 사천 우주항공청 설치에 걸림돌은 없다고…."]

최근 3차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한국의 NASA인 KASA를 통해 누리호의 꿈을 실현하려면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이달 국회 통과가 관건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안진영

경남 도정 1호 공약 ‘경남투자청’ 공식 출범

민선 8기, 경남 도정 1호 공약인 경남투자청이 오늘(5일) 경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공식 출범했습니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기관인 경남투자청은 투자운영팀과 국내·해외 투자유치팀 등 3개 팀, 12명 전문가로 구성되며, 2030년까지 투자 유치 10조 원 달성이 목표입니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달까지 6조 천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진주시, 하반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 546명 확정

진주시는 최근 법무부 심사를 거쳐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규모가 546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진주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고용주 사전 교육과 사증 발급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이후 현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올해 상반기 진주지역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52명 규모였습니다.

하동세계차엑스포 124만 명 방문…“277억 수출 협약”

지난 3일 막을 내린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에 124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동군과 엑스포조직위는 이번 행사 기간에 미국과 호주 등 9개 나라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277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엑스포 행사장에서 16억 원 규모의 야생차를 판매했고, 입장권 판매와 후원 사업 등을 통해 40억 5천만 원 수익을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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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6월 마지노선’
    • 입력 2023-06-05 19:31:12
    • 수정2023-06-05 19:58:31
    뉴스7(창원)
[앵커]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이후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에 경남도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지난 4월 국회에 상정된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이달 중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예정대로 올해 안 개청을 할 수 있어, 경남 정치권과 자치단체의 전략적인 대응이 중요해졌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국무회의를 통과한 우주항공청 특별법.

윤 대통령이 사천 우주항공청 설립을 여러 번 언급한 법안입니다.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위원회 법안 소위에서 심사 중입니다.

하지만 상임위 전체 회의와 법사위, 본회의 통과까지 여러 고비를 넘어야 합니다.

시간도 문제입니다.

국회를 통과한 법안이 발효되기까지 통상 6달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이달 국회를 통과해야 올해 안 우주항공청 개청이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경상남도를 비롯한 경남의 자치단체와 경남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경남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정부 안의 국회 통과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강민국/국회의원 : "(대통령) 공약이기도 하고, 사천 우주가 가지고 있는 항공우주 인프라를 볼 때 반드시 와야 한다고 봐 (국회) 통과에 최선을 다하는 거죠."]

또 다른 걸림돌은 정부 안 이외에 4개의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다는 점입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우주항공청 기능을 축소하거나 청사를 사천에 두지 않을 수 있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여기다 과방위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여야 쟁점 현안도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경상남도는 박완수 경남지사가 전면에 나서 반대 여론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박완수/경상남도지사 :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고 왔는데 결론적으로, 한 마디로 사천 우주항공청 설치에 걸림돌은 없다고…."]

최근 3차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한국의 NASA인 KASA를 통해 누리호의 꿈을 실현하려면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이달 국회 통과가 관건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안진영

경남 도정 1호 공약 ‘경남투자청’ 공식 출범

민선 8기, 경남 도정 1호 공약인 경남투자청이 오늘(5일) 경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공식 출범했습니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기관인 경남투자청은 투자운영팀과 국내·해외 투자유치팀 등 3개 팀, 12명 전문가로 구성되며, 2030년까지 투자 유치 10조 원 달성이 목표입니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달까지 6조 천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올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진주시, 하반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 546명 확정

진주시는 최근 법무부 심사를 거쳐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규모가 546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진주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고용주 사전 교육과 사증 발급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이후 현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올해 상반기 진주지역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52명 규모였습니다.

하동세계차엑스포 124만 명 방문…“277억 수출 협약”

지난 3일 막을 내린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에 124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동군과 엑스포조직위는 이번 행사 기간에 미국과 호주 등 9개 나라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277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엑스포 행사장에서 16억 원 규모의 야생차를 판매했고, 입장권 판매와 후원 사업 등을 통해 40억 5천만 원 수익을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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