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W] 몽니 외

월요일 밤 뉴스라인W 입니다.

월요병을 날려준 상큼한 소식들이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리톤 김태한 씨, U20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한 축구 대표팀, 이 청년들의 값진 여정을 응원하며 오늘의 W 시작하겠습니다.

몽니

개인 재산 2천 7백조, 명실공히 사우디 최고 실세, 빈 살만 왕세자입니다.

최대 산유국 통치자답게 생산량을 조절하며 국제 유가를 쥐락펴락합니다.

그의 입에서 또 다시 '감산' 얘기가 흘러 나왔습니다.

하루 백만 배럴 씩 생산을 더 줄이겠다, 원유 공급을 줄여 가격을 올리려는 빈살만의 몽니가 아닐지, 세계 각국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분석과 전망 들어보겠습니다.

베이징에 뜬 별

중국 수도 베이징에 별이 떴습니다.

파란 바탕에 50개의 흰 별이 선명한 미국 성조기입니다.

중국과 모든 분야에서 패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미 국기가 베이징 한복판에서 그것도 천안문 사태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펄럭인 겁니다.

중국 공안 당국으로선 민감한 사안입니다.

현지 특파원이 자세한 사연 전해드립니다.

설상가상

설상가상, 엎친데 덮친격입니다.

금세기 최악의 열차 참사가 발생한 인도에서 이번엔 대형 다리가 주저 앉았습니다.

열차 사고 현장은 가족 시신을 찾는 애끊는 절규로 가득합니다.

확인된 사망자 2백75명, 이토록 끔찍한 참사가 그저 '신호 장애' 때문에 발생했다는 사실이 국민을 들끓게 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인도 사고 소식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