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타이완 기업 진출로 주택 확보 경쟁

입력 2023.06.05 (23:17) 수정 2023.06.0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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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현에 타이완의 반도체 제조업체 TSMC의 공장이 들어서면서 주택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타이완 반도체 기업의 책임자 우진이 씨입니다.

TSMC 구마모토 공장의 가스 처리 설비를 관리할 예정입니다.

내년 12월 생산 개시에 맞춰 직원 기숙사와 사무실을 구하고 있습니다.

구마모토에서는 TSMC 직원만으로도 주택 천 가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일본 내 기업들도 잇따라 진출하면서 땅값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기업이 주택을 구하는 데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첫 번째는 문화적 차이로 풍수를 중시한다는 점입니다.

[우진이/타이완 반도체 관련 기업 책임자 : "여기가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이 집의 중앙에 있는 게 마음에 걸립니다."]

두 번째는 공업단지 주변이 교통체증이 심각하다는 점인데, 24시간 가동하는 반도체 공장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도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마모토 진출을 검토 중인 타이완 기업은 현재 10곳으로 앞으로 지역의 모습이 크게 변모할 전망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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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5 23:17:38
    • 수정2023-06-05 23: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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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현에 타이완의 반도체 제조업체 TSMC의 공장이 들어서면서 주택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타이완 반도체 기업의 책임자 우진이 씨입니다.

TSMC 구마모토 공장의 가스 처리 설비를 관리할 예정입니다.

내년 12월 생산 개시에 맞춰 직원 기숙사와 사무실을 구하고 있습니다.

구마모토에서는 TSMC 직원만으로도 주택 천 가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일본 내 기업들도 잇따라 진출하면서 땅값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기업이 주택을 구하는 데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첫 번째는 문화적 차이로 풍수를 중시한다는 점입니다.

[우진이/타이완 반도체 관련 기업 책임자 : "여기가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이 집의 중앙에 있는 게 마음에 걸립니다."]

두 번째는 공업단지 주변이 교통체증이 심각하다는 점인데, 24시간 가동하는 반도체 공장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도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마모토 진출을 검토 중인 타이완 기업은 현재 10곳으로 앞으로 지역의 모습이 크게 변모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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