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이렇게 하면 미국 못 가죠!”…서서히 부활 중
입력 2023.06.06 (07:05)
수정 2023.06.0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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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뒤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키움의 이정후는 시즌 초 최악의 슬럼프를 딛고 최근 반등 중인데요.
이정후는 미국 진출도 잠시 잊고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월 타율 2할 1푼 8리, 프로 데뷔 후 겪어보지 못했던 부진에 이정후의 마음속은 타들어 갔습니다.
[이정후/키움 : "(잠도 못 자고 이런 거 아니죠?) 잠은 잘 잤어요. 아니 사실 못 잤어요."]
머리를 짧게 깎고 원래 타격폼으로 돌아가는 등 온갖 수를 다 써봤지만 이정후가 찾아낸 부진의 원인은 결국 자신 안에 있었습니다.
[이정후/키움 : "(부진이) 타격폼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잘 안 되다 보니까 너무 결과에 신경 쓰지 않았나... 결과를 생각하다 보니까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걱정을 하게 되고..."]
마음을 비워낸 이정후는 5월 3할 타율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도 어느새 2할 8푼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8경기 연속 안타 기록에도 아직 실망스러운 성적이라며 지금은 미국 진출보다 경기에만 집중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정후/키움 : "그 부분(미국 진출)에 대해서는 지금 어떻게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고, 이렇게 하는데 어떻게 가겠습니까. 팀을 위해서, 또 제 자신을 위해서 한 경기 한 경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정후는 처음 찾아온 큰 시련을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디딤돌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정후/키움 : "야구를 하면서 이렇게 안 좋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러면서 제가 야구를 보는 시야도 달라졌고, 안 좋은 시기가 왔을 때 어떻게 해야 될지도 찾은 것 같고,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많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김태형
올 시즌 뒤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키움의 이정후는 시즌 초 최악의 슬럼프를 딛고 최근 반등 중인데요.
이정후는 미국 진출도 잠시 잊고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월 타율 2할 1푼 8리, 프로 데뷔 후 겪어보지 못했던 부진에 이정후의 마음속은 타들어 갔습니다.
[이정후/키움 : "(잠도 못 자고 이런 거 아니죠?) 잠은 잘 잤어요. 아니 사실 못 잤어요."]
머리를 짧게 깎고 원래 타격폼으로 돌아가는 등 온갖 수를 다 써봤지만 이정후가 찾아낸 부진의 원인은 결국 자신 안에 있었습니다.
[이정후/키움 : "(부진이) 타격폼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잘 안 되다 보니까 너무 결과에 신경 쓰지 않았나... 결과를 생각하다 보니까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걱정을 하게 되고..."]
마음을 비워낸 이정후는 5월 3할 타율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도 어느새 2할 8푼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8경기 연속 안타 기록에도 아직 실망스러운 성적이라며 지금은 미국 진출보다 경기에만 집중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정후/키움 : "그 부분(미국 진출)에 대해서는 지금 어떻게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고, 이렇게 하는데 어떻게 가겠습니까. 팀을 위해서, 또 제 자신을 위해서 한 경기 한 경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정후는 처음 찾아온 큰 시련을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디딤돌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정후/키움 : "야구를 하면서 이렇게 안 좋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러면서 제가 야구를 보는 시야도 달라졌고, 안 좋은 시기가 왔을 때 어떻게 해야 될지도 찾은 것 같고,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많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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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06 07: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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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뒤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키움의 이정후는 시즌 초 최악의 슬럼프를 딛고 최근 반등 중인데요.
이정후는 미국 진출도 잠시 잊고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월 타율 2할 1푼 8리, 프로 데뷔 후 겪어보지 못했던 부진에 이정후의 마음속은 타들어 갔습니다.
[이정후/키움 : "(잠도 못 자고 이런 거 아니죠?) 잠은 잘 잤어요. 아니 사실 못 잤어요."]
머리를 짧게 깎고 원래 타격폼으로 돌아가는 등 온갖 수를 다 써봤지만 이정후가 찾아낸 부진의 원인은 결국 자신 안에 있었습니다.
[이정후/키움 : "(부진이) 타격폼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잘 안 되다 보니까 너무 결과에 신경 쓰지 않았나... 결과를 생각하다 보니까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걱정을 하게 되고..."]
마음을 비워낸 이정후는 5월 3할 타율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도 어느새 2할 8푼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8경기 연속 안타 기록에도 아직 실망스러운 성적이라며 지금은 미국 진출보다 경기에만 집중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정후/키움 : "그 부분(미국 진출)에 대해서는 지금 어떻게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고, 이렇게 하는데 어떻게 가겠습니까. 팀을 위해서, 또 제 자신을 위해서 한 경기 한 경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정후는 처음 찾아온 큰 시련을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디딤돌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정후/키움 : "야구를 하면서 이렇게 안 좋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러면서 제가 야구를 보는 시야도 달라졌고, 안 좋은 시기가 왔을 때 어떻게 해야 될지도 찾은 것 같고,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많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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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뒤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키움의 이정후는 시즌 초 최악의 슬럼프를 딛고 최근 반등 중인데요.
이정후는 미국 진출도 잠시 잊고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월 타율 2할 1푼 8리, 프로 데뷔 후 겪어보지 못했던 부진에 이정후의 마음속은 타들어 갔습니다.
[이정후/키움 : "(잠도 못 자고 이런 거 아니죠?) 잠은 잘 잤어요. 아니 사실 못 잤어요."]
머리를 짧게 깎고 원래 타격폼으로 돌아가는 등 온갖 수를 다 써봤지만 이정후가 찾아낸 부진의 원인은 결국 자신 안에 있었습니다.
[이정후/키움 : "(부진이) 타격폼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잘 안 되다 보니까 너무 결과에 신경 쓰지 않았나... 결과를 생각하다 보니까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걱정을 하게 되고..."]
마음을 비워낸 이정후는 5월 3할 타율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도 어느새 2할 8푼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8경기 연속 안타 기록에도 아직 실망스러운 성적이라며 지금은 미국 진출보다 경기에만 집중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정후/키움 : "그 부분(미국 진출)에 대해서는 지금 어떻게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고, 이렇게 하는데 어떻게 가겠습니까. 팀을 위해서, 또 제 자신을 위해서 한 경기 한 경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정후는 처음 찾아온 큰 시련을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디딤돌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정후/키움 : "야구를 하면서 이렇게 안 좋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러면서 제가 야구를 보는 시야도 달라졌고, 안 좋은 시기가 왔을 때 어떻게 해야 될지도 찾은 것 같고,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많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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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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