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차관 “안보리 마비로 어렵지만 북 제재위반 용납 안할 것”

입력 2023.06.07 (03:18) 수정 2023.06.0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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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러시아와 중국의 비협조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에 대해 추가 조치를 하는 게 쉽지 않지만 북한의 제재 위반을 그대로 두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은 현지시각 6일 신미국안보센터 주최 대담에서 안보리가 마비된 상황에서 북한이 최근 우주 발사를 한 데 대해 어떻게 책임을 지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어려운 일"이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러시아와 중국이 다른 상임이사국과 협력하지 않아 어렵다면서 "미국은 기존 제재를 개선하고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유사입장국과 협력해 국가들이 제재를 위반하지 않도록 하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하는 행동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메시지는 그대로"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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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무차관 “안보리 마비로 어렵지만 북 제재위반 용납 안할 것”
    • 입력 2023-06-07 03:18:00
    • 수정2023-06-07 06:20:31
    국제
미국은 러시아와 중국의 비협조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에 대해 추가 조치를 하는 게 쉽지 않지만 북한의 제재 위반을 그대로 두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보니 젠킨스 미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은 현지시각 6일 신미국안보센터 주최 대담에서 안보리가 마비된 상황에서 북한이 최근 우주 발사를 한 데 대해 어떻게 책임을 지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어려운 일"이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젠킨스 차관은 러시아와 중국이 다른 상임이사국과 협력하지 않아 어렵다면서 "미국은 기존 제재를 개선하고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유사입장국과 협력해 국가들이 제재를 위반하지 않도록 하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하는 행동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메시지는 그대로"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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