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주재 이란 대사관 7년 만에 재개관…“양국 관계 새로운 시대 열어”

입력 2023.06.07 (05:22) 수정 2023.06.0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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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이란 대사관이 7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현지시간 6일 알아라비야 방송 등에 따르면, 양국 외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이란 대사관 재개관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알리레자 비그델리 이란 외무부 영사 담당 차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오늘 양국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알리 알유세프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 영사 담당 국장도 양국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의 반대에도 시아파 유력 성직자의 사형을 집행한 것을 계기로 단교했던 양국은 올해 3월 외교 정상화에 합의하고 2개월 이내에 상호 대사관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란은 지난달 23일 알리레자 에나야티 외무부 국장을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자국 대사로 지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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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7 05:22:24
    • 수정2023-06-07 06:19:40
    국제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이란 대사관이 7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현지시간 6일 알아라비야 방송 등에 따르면, 양국 외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이란 대사관 재개관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알리레자 비그델리 이란 외무부 영사 담당 차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오늘 양국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알리 알유세프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 영사 담당 국장도 양국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의 반대에도 시아파 유력 성직자의 사형을 집행한 것을 계기로 단교했던 양국은 올해 3월 외교 정상화에 합의하고 2개월 이내에 상호 대사관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란은 지난달 23일 알리레자 에나야티 외무부 국장을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자국 대사로 지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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