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수 주일 내 중국 방문 계획”

입력 2023.06.07 (06:28) 수정 2023.06.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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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몇 주 안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6일,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방중 시기가 아직은 유동적이지만, 블링컨 장관이 면담할 고위 관리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블링컨 장관은 지난 2월 중국에 갈 계획이었지만, 미국 본토 상공에서 발견된 중국의 이른바 '정찰풍선' 사태를 이유로 방문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무부 대변인은 "발표할 일정이 없다"면서도 "연기된 블링컨 장관의 방중은 여건이 허락하면 이뤄질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미중 양국이 고위급 접촉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 재추진이 진전을 보이는 것 아니냔 분석도 나오고 있었습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세라 베란 국가안보회의(NSC) 중국·대만 담당 선임국장이 전날 중국에서 양타오 중국 외교부 북미대양주사(司) 사장 및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과 각각 회담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 계획이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 관계를 부분적으로 복원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이번 방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세계 양대 경제 대국간의 '해빙(thaw)'을 향한 주요한 한걸음으로 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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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수 주일 내 중국 방문 계획”
    • 입력 2023-06-07 06:28:38
    • 수정2023-06-07 10:43:40
    국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몇 주 안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6일,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방중 시기가 아직은 유동적이지만, 블링컨 장관이 면담할 고위 관리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블링컨 장관은 지난 2월 중국에 갈 계획이었지만, 미국 본토 상공에서 발견된 중국의 이른바 '정찰풍선' 사태를 이유로 방문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무부 대변인은 "발표할 일정이 없다"면서도 "연기된 블링컨 장관의 방중은 여건이 허락하면 이뤄질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미중 양국이 고위급 접촉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 재추진이 진전을 보이는 것 아니냔 분석도 나오고 있었습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세라 베란 국가안보회의(NSC) 중국·대만 담당 선임국장이 전날 중국에서 양타오 중국 외교부 북미대양주사(司) 사장 및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과 각각 회담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 계획이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 관계를 부분적으로 복원하려는 시도라고 분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이번 방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세계 양대 경제 대국간의 '해빙(thaw)'을 향한 주요한 한걸음으로 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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