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의료로봇 기술 본국에 유출한 중국 연구원 검거

입력 2023.06.07 (09:40) 수정 2023.06.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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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병원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중국 국적 연구원이 첨단 의료 로봇 기술을 중국에 유출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달 말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40대 중국인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서울 소재 대형 병원 산하 연구소에서 의료 로봇 기술 자료 만여 개를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탈취한 자료를 자신의 업적인 척 꾸며 최근까지 중국의 해외 인재 유치 사업인 '천인 계획' 관련 프로젝트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그중 상당수는 실제 선정까지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천인 계획에 제출된 자료의 상당수가 이미 공개된 자료"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중국으로 돌아간 A 씨는 올해 3월 한국에 입국했다 국가정보원의 첩보를 받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출국 정지 조치하고, 국가 핵심 기술을 유출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산업기술유출 방지법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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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의료로봇 기술 본국에 유출한 중국 연구원 검거
    • 입력 2023-06-07 09:40:34
    • 수정2023-06-07 09:41:10
    사회
대형 병원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중국 국적 연구원이 첨단 의료 로봇 기술을 중국에 유출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달 말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40대 중국인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자신이 근무하던 서울 소재 대형 병원 산하 연구소에서 의료 로봇 기술 자료 만여 개를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탈취한 자료를 자신의 업적인 척 꾸며 최근까지 중국의 해외 인재 유치 사업인 '천인 계획' 관련 프로젝트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그중 상당수는 실제 선정까지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천인 계획에 제출된 자료의 상당수가 이미 공개된 자료"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중국으로 돌아간 A 씨는 올해 3월 한국에 입국했다 국가정보원의 첩보를 받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출국 정지 조치하고, 국가 핵심 기술을 유출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산업기술유출 방지법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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