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자 “북한 도발, 미국의 확장억제에 도전…신뢰 강화해야”

입력 2023.06.07 (10:02) 수정 2023.06.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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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계속된 도발 때문에 인도·태평양 국가들이 미국의 확장억제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확장억제에 대한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커트 캠벨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은 현지시간 6일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 주최 대담에서 미국의 현 행정부와 미래 행정부가 “미국은 인도태평양과 다른 (지역) 국가들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을 지속하는 데 진지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조치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아시아에는 핵무기를 개발할 능력이 되지만 하지 않기로 선택한 국가가 아마 10개는 될 것”이라며 “미군의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전방 배치뿐 아니라 미국의 확장억제”가 그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도전 중 하나로 “점증하는 북한의 도발”을 꼽으며 “우리는 북한의 이런 행동이 역내를 불안정하게 하며 여러 나라가 (안보와 관련한) 자신의 옵션(선택지)을 재검토하도록 만들고 있다는 점을 중국에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허드슨연구소 홉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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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7 10:02:09
    • 수정2023-06-07 10:06:25
    국제
북한의 계속된 도발 때문에 인도·태평양 국가들이 미국의 확장억제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확장억제에 대한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커트 캠벨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은 현지시간 6일 싱크탱크인 허드슨연구소 주최 대담에서 미국의 현 행정부와 미래 행정부가 “미국은 인도태평양과 다른 (지역) 국가들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을 지속하는 데 진지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조치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아시아에는 핵무기를 개발할 능력이 되지만 하지 않기로 선택한 국가가 아마 10개는 될 것”이라며 “미군의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전방 배치뿐 아니라 미국의 확장억제”가 그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도전 중 하나로 “점증하는 북한의 도발”을 꼽으며 “우리는 북한의 이런 행동이 역내를 불안정하게 하며 여러 나라가 (안보와 관련한) 자신의 옵션(선택지)을 재검토하도록 만들고 있다는 점을 중국에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허드슨연구소 홉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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