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정부 2년차, 민생에 피멍…세제 분배 강화해야”

입력 2023.06.07 (10:18) 수정 2023.06.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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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 2년 차에 들어섰는데 민생에 피멍이 들고 있다”며 “이 정권은 서민과 중산층에게 각자도생을 주문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7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가 이렇게 어렵고 민생이 고통받는데도 현 정부·여당은 정권 노름에만, 권력 노름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한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MZ세대 근심 1위가 ‘먹고사니즘’이라는 얘기가 있다”며 “분식집에서 라면과 김밥을 사 먹기도 부담스럽게 됐다. 곧 라면·김밥 1만 원 시대가 오지 않겠냐는 자조 섞인 한탄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수방관해온 정부는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지역 화폐 예산’마저 전액 삭감하겠다고 나섰다”며 “세수가 초부자 감세로 절단이 나니까 그 문제의 해결점을 서민 지원 예산 삭감으로 찾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자영업자들 연평균 소득이 2천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즉, 최저임금도 안 된다는 그런 뜻”이라며 “민생경제 고통만 가중시키는 이 정권은 서민과 중산층에 각자도생을 주문하고 있다. 참으로 몰염치하다, 비정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 확대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게 전 세계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라며 “경기 불황과 저성장을 타개하려면 세제 분배 기능부터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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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6-07 10:20:30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 2년 차에 들어섰는데 민생에 피멍이 들고 있다”며 “이 정권은 서민과 중산층에게 각자도생을 주문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7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가 이렇게 어렵고 민생이 고통받는데도 현 정부·여당은 정권 노름에만, 권력 노름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한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MZ세대 근심 1위가 ‘먹고사니즘’이라는 얘기가 있다”며 “분식집에서 라면과 김밥을 사 먹기도 부담스럽게 됐다. 곧 라면·김밥 1만 원 시대가 오지 않겠냐는 자조 섞인 한탄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수방관해온 정부는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지역 화폐 예산’마저 전액 삭감하겠다고 나섰다”며 “세수가 초부자 감세로 절단이 나니까 그 문제의 해결점을 서민 지원 예산 삭감으로 찾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자영업자들 연평균 소득이 2천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즉, 최저임금도 안 된다는 그런 뜻”이라며 “민생경제 고통만 가중시키는 이 정권은 서민과 중산층에 각자도생을 주문하고 있다. 참으로 몰염치하다, 비정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 확대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게 전 세계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라며 “경기 불황과 저성장을 타개하려면 세제 분배 기능부터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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