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자산운용사 순이익 4,214억 원…전년동기 대비 17%↑

입력 2023.06.07 (10:26) 수정 2023.06.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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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들의 당기순이익이 4,21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늘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코스피가 상승하는 등 지난해보다 금융시장이 다소 나아지면서 증권평가이익 등이 늘어 수익성 지표가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국투자밸류가 카카오뱅크 지분을 매각하는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던 직전분기보다는 당기순이익이 79% 감소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은 4,13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했습니다.

영업수익은 1조 2,11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6% 줄었습니다.

자산운용사 448개사 가운데 268개사가 흑자를 냈고, 180개사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적자회사 비율은 40.2%로 지난해보다 1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로 지난해 같은 기간(12.5%)보다 0.8%포인트 내렸습니다.

3월 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투자일임계약고)은 1,430조 6천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32조 7천억 원(2.3%) 증가했습니다.

펀드수탁고는 870조 7천억 원, 투자일임계약고는 559조 9천억 원입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대비 금융시장이 다소 호전됨에 따라 증권평가이익이 증가하면서,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직전 분기에 소폭 감소했으나 1분기 들어 다시 증가하고 영업이익 등 수익성 지표도 일부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운용 성과보수 등 수수료 수익은 아직 감소하는 추세"라며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운용사별 재무 및 손익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펀드 자금 유출입 동향 및 잠재 위험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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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7 10:26:02
    • 수정2023-06-07 10: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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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들의 당기순이익이 4,21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늘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코스피가 상승하는 등 지난해보다 금융시장이 다소 나아지면서 증권평가이익 등이 늘어 수익성 지표가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국투자밸류가 카카오뱅크 지분을 매각하는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던 직전분기보다는 당기순이익이 79% 감소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은 4,13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했습니다.

영업수익은 1조 2,11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6% 줄었습니다.

자산운용사 448개사 가운데 268개사가 흑자를 냈고, 180개사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적자회사 비율은 40.2%로 지난해보다 1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로 지난해 같은 기간(12.5%)보다 0.8%포인트 내렸습니다.

3월 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투자일임계약고)은 1,430조 6천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32조 7천억 원(2.3%) 증가했습니다.

펀드수탁고는 870조 7천억 원, 투자일임계약고는 559조 9천억 원입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대비 금융시장이 다소 호전됨에 따라 증권평가이익이 증가하면서,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직전 분기에 소폭 감소했으나 1분기 들어 다시 증가하고 영업이익 등 수익성 지표도 일부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운용 성과보수 등 수수료 수익은 아직 감소하는 추세"라며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운용사별 재무 및 손익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펀드 자금 유출입 동향 및 잠재 위험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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