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5월 선박 수주 中에 뒤져…선가는 고공행진

입력 2023.06.07 (11:21) 수정 2023.06.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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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한국 조선업계 수주량이 경쟁국인 중국에 또다시 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06만CGT(표준선 환산톤수·79척)로 작년 동월 대비 36% 감소했습니다.

한국은 이 중 51만CGT, 전체 발주량의 25%를 수주해 2위를 차지했지만, 1위인 중국(141만CGT·68%)과는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척수로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17척, 52척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향후 3년치 건조물량을 확보한 한국 조선업계가 선별 수주에 나선 여파"라고 설명했습니다.

선종별 1척 가격은 17만4천m³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5천900만 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1억2천6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2천250만 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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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조선, 5월 선박 수주 中에 뒤져…선가는 고공행진
    • 입력 2023-06-07 11:21:50
    • 수정2023-06-07 11:26:56
    경제
지난 5월 한국 조선업계 수주량이 경쟁국인 중국에 또다시 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06만CGT(표준선 환산톤수·79척)로 작년 동월 대비 36% 감소했습니다.

한국은 이 중 51만CGT, 전체 발주량의 25%를 수주해 2위를 차지했지만, 1위인 중국(141만CGT·68%)과는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척수로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17척, 52척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향후 3년치 건조물량을 확보한 한국 조선업계가 선별 수주에 나선 여파"라고 설명했습니다.

선종별 1척 가격은 17만4천m³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5천900만 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1억2천6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2천250만 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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