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대학생만 행정 인턴은 ‘차별’…시정 권고”

입력 2023.06.07 (11:49) 수정 2023.06.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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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는 자치단체 행정인턴 지원자격을 대학생으로 제한한 데 대해 시정을 권고했습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여수시가 행정인턴 자격을 대학생으로 제한한 것은 ‘차별’이라는 진정 제기에 대해 인권위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결정문에서 여수시장과 여수시의회에 ‘청년 행정인턴 사업에서 직무 특성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지원자격을 대학생으로 제한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해 5월 행정인턴 165명을 모집하면서 지원자격을 여수 소재 대학에 재학중이거나 본인 또는 부모의 주민등록이 여수에 있는 대학생으로 제한한 바 있습니다.

시민모임은 학력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용평등 원칙에 따라 여수시와 시의회가 관련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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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위 “대학생만 행정 인턴은 ‘차별’…시정 권고”
    • 입력 2023-06-07 11:49:52
    • 수정2023-06-07 13:37:15
    순천
국가인권위원회는 자치단체 행정인턴 지원자격을 대학생으로 제한한 데 대해 시정을 권고했습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여수시가 행정인턴 자격을 대학생으로 제한한 것은 ‘차별’이라는 진정 제기에 대해 인권위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결정문에서 여수시장과 여수시의회에 ‘청년 행정인턴 사업에서 직무 특성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지원자격을 대학생으로 제한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해 5월 행정인턴 165명을 모집하면서 지원자격을 여수 소재 대학에 재학중이거나 본인 또는 부모의 주민등록이 여수에 있는 대학생으로 제한한 바 있습니다.

시민모임은 학력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용평등 원칙에 따라 여수시와 시의회가 관련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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