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지하철 시위 조건부로 월급…내일(8일) 전장연 고발”

입력 2023.06.07 (11:59) 수정 2023.06.0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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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하철 시위 참여를 조건부로 월급을 줬다”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활동가의 증언을 공개하며, 내일(8일) 전장연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 의원은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시민단체 선진화 특위 제3차 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전장연 소속으로 활동하셨던 분들 제보를 받았다”며 “한마디로 얘기하면 지하철 방해 시위에 참여한 것이 돈을 벌기 위해서 한 것이라는 취지의 증언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A 씨는 2023년 3월 인터뷰에서 ‘전장연은 권리 중심 일자리를 길거리 데모, 농성, 지하철 점거 등으로 축소 시켜버린 것’이라며, ‘이런 과격한 형태의 일자리는 장애인에게 버거운 노동이었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하 의원은 ‘돈을 벌기 위해 시위에 참여한다’, ‘참여하지 않으면 잘라버리겠다’고 했다는 B 씨의 증언도 공개하며 “월급 받기 위해서는 지하철 시위에 나와야 한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 의원은 전장연 소속이 아닌 다른 장애인단체 관계자 C 씨의 말을 인용하며 “이 분이 전장연 소속 분들과 인터뷰해보니까 월급 받기 위해 참여하는 것이다. 돈 받을 수 있으니 억지로 참여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태극기 집회 참여하면 돈 준다고 비판하지 않았느냐, 그것과 뭐가 다르냐”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하철 시위 참여를 노동시간으로 산정해 거기에서 돈을 준 건지 여부에 대해 확인하려고 했는데 인터뷰하기가 어려웠다”며 “그 부분은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그러면서 “전장연 고발 건은 위원회와 활동했던 장애인 단체가 직접 고발하겠다고 한다”며, “내일 고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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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7 11:59:09
    • 수정2023-06-07 11: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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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하철 시위 참여를 조건부로 월급을 줬다”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활동가의 증언을 공개하며, 내일(8일) 전장연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 의원은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시민단체 선진화 특위 제3차 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전장연 소속으로 활동하셨던 분들 제보를 받았다”며 “한마디로 얘기하면 지하철 방해 시위에 참여한 것이 돈을 벌기 위해서 한 것이라는 취지의 증언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A 씨는 2023년 3월 인터뷰에서 ‘전장연은 권리 중심 일자리를 길거리 데모, 농성, 지하철 점거 등으로 축소 시켜버린 것’이라며, ‘이런 과격한 형태의 일자리는 장애인에게 버거운 노동이었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하 의원은 ‘돈을 벌기 위해 시위에 참여한다’, ‘참여하지 않으면 잘라버리겠다’고 했다는 B 씨의 증언도 공개하며 “월급 받기 위해서는 지하철 시위에 나와야 한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 의원은 전장연 소속이 아닌 다른 장애인단체 관계자 C 씨의 말을 인용하며 “이 분이 전장연 소속 분들과 인터뷰해보니까 월급 받기 위해 참여하는 것이다. 돈 받을 수 있으니 억지로 참여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태극기 집회 참여하면 돈 준다고 비판하지 않았느냐, 그것과 뭐가 다르냐”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하철 시위 참여를 노동시간으로 산정해 거기에서 돈을 준 건지 여부에 대해 확인하려고 했는데 인터뷰하기가 어려웠다”며 “그 부분은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그러면서 “전장연 고발 건은 위원회와 활동했던 장애인 단체가 직접 고발하겠다고 한다”며, “내일 고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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