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나무 잘라 내 숲 관리하고 음식도 만들고…

입력 2023.06.07 (12:43) 수정 2023.06.07 (12: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나무 숲에서 대나무를 잘라내 숲도 관리하고 음식도 만드는 사람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대나무 숲에서 어린 대나무를 자르는 사람들.

[참가자 : "아주 편해요. 일반 나무보다 훨씬 쉽게 잘려요."]

한 시민단체가 주최한 행사인데요.

SNS 등을 통해 모집했더니 30여명이 모였습니다.

대나무숲은 관리하지 않으면 빽빽하게 자라면서 햇빛을 차단해 새 대나무가 자라지 않고, 계속 외부로만 확산돼 민가 등에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또 대나무는 뿌리가 얕아, 큰비가 내리면 뿌리째 뽑혀 토사재해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도쿄 마치다시에만 이렇게 방치된 대나무 숲이 도쿄돔 20개 넓이나 됩니다.

결국 보다 못한 시민들이 나섰습니다.

이 단체는 지속적인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자, 잘라낸 대나무로 염장 식품도 만들고 있는데요.

[고쵸 데쓰후미 : "재미와 더불어 다소 돈이 되어야 활동이 지속되죠."]

한발 더 나아가 이 대나무 식품을 고장 특산품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대나무 잘라 내 숲 관리하고 음식도 만들고…
    • 입력 2023-06-07 12:43:05
    • 수정2023-06-07 12:55:22
    뉴스 12
[앵커]

대나무 숲에서 대나무를 잘라내 숲도 관리하고 음식도 만드는 사람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대나무 숲에서 어린 대나무를 자르는 사람들.

[참가자 : "아주 편해요. 일반 나무보다 훨씬 쉽게 잘려요."]

한 시민단체가 주최한 행사인데요.

SNS 등을 통해 모집했더니 30여명이 모였습니다.

대나무숲은 관리하지 않으면 빽빽하게 자라면서 햇빛을 차단해 새 대나무가 자라지 않고, 계속 외부로만 확산돼 민가 등에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또 대나무는 뿌리가 얕아, 큰비가 내리면 뿌리째 뽑혀 토사재해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도쿄 마치다시에만 이렇게 방치된 대나무 숲이 도쿄돔 20개 넓이나 됩니다.

결국 보다 못한 시민들이 나섰습니다.

이 단체는 지속적인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자, 잘라낸 대나무로 염장 식품도 만들고 있는데요.

[고쵸 데쓰후미 : "재미와 더불어 다소 돈이 되어야 활동이 지속되죠."]

한발 더 나아가 이 대나무 식품을 고장 특산품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