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폭우 이어 지진으로 최소 54명 사망

입력 2023.06.07 (13:58) 수정 2023.06.08 (11: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카리브해 섬나라인 아이티에 폭우에 이어 지진이 일어나 닷새 사이 54명이 숨졌습니다.

아이티 시민보호국 등에 따르면 지난 2일과 4일 아이티 전국에 내린 폭우로 홍수가 나면서 51명이 숨지고 18명이 실종됐습니다.

침수된 가옥은 3만여 채에 이르고 농작물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6일 새벽에는 아이티 남서부 아브리코 인근 해상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아이티 총리실은 비상재난안전센터 등을 통해 피해 상황을 확인한 뒤 긴급조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이티 행정부는 2021년 대통령 암살 이후 사실상 기능을 잃은 상태입니다.

아이티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콜레라까지 유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난 8개월 동안 703명이 숨진 것으로 세계보건기구 WHO 미주본부는 집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이티, 폭우 이어 지진으로 최소 54명 사망
    • 입력 2023-06-07 13:58:15
    • 수정2023-06-08 11:49:21
    재난
카리브해 섬나라인 아이티에 폭우에 이어 지진이 일어나 닷새 사이 54명이 숨졌습니다.

아이티 시민보호국 등에 따르면 지난 2일과 4일 아이티 전국에 내린 폭우로 홍수가 나면서 51명이 숨지고 18명이 실종됐습니다.

침수된 가옥은 3만여 채에 이르고 농작물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6일 새벽에는 아이티 남서부 아브리코 인근 해상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아이티 총리실은 비상재난안전센터 등을 통해 피해 상황을 확인한 뒤 긴급조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이티 행정부는 2021년 대통령 암살 이후 사실상 기능을 잃은 상태입니다.

아이티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콜레라까지 유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난 8개월 동안 703명이 숨진 것으로 세계보건기구 WHO 미주본부는 집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