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사회적 대화 참여 중단…경사노위 “결정 안타까워”
입력 2023.06.07 (16:13)
수정 2023.06.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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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이 산하 노조 간부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에 반발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이 대통령 직속 노사정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 참여를 중단하는 것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1월 이후 7년 5개월 만입니다.
한국노총은 오늘(7일) 한국노총 전남 광양 지역지부 회의실에서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한국노총은 노동계를 대표해 경사노위에 참여해왔습니다.
민주노총은 1999년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를 탈퇴한 뒤 25년째 사회적 대화에 불참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마저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하면서 노동계와 정부 사이 공식적인 대화 창구는 사실상 닫히게 됐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과 류기섭 사무총장 등 집행부, 한국노총 회원조합 대표자, 지역본부 의장 등 약 50명이 참석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경사노위를 완전히 탈퇴하지 여부는 김동명 위원장 등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은 내일(8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논의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경사노위는 한국노총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유감을 전했습니다.
경사노위는 오늘 오후 입장문을 내고 “한국노총의 결정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며 “더 나은 노동시장과 노사관계를 구축해 미래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사회적 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 입장을 존중하지만, 산적한 노동 개혁과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다시 나서주길 희망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노사정 대화가 새롭게 시작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3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인근에서 고공 농성 중이던 금속노련 간부가 경찰봉에 맞아 머리를 다친 사건이 발생한 뒤, 당초 1일로 예정됐던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 불참을 선언한 뒤 경사노위 중단 또는 탈퇴를 놓고 논의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노총이 대통령 직속 노사정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 참여를 중단하는 것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1월 이후 7년 5개월 만입니다.
한국노총은 오늘(7일) 한국노총 전남 광양 지역지부 회의실에서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한국노총은 노동계를 대표해 경사노위에 참여해왔습니다.
민주노총은 1999년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를 탈퇴한 뒤 25년째 사회적 대화에 불참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마저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하면서 노동계와 정부 사이 공식적인 대화 창구는 사실상 닫히게 됐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과 류기섭 사무총장 등 집행부, 한국노총 회원조합 대표자, 지역본부 의장 등 약 50명이 참석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경사노위를 완전히 탈퇴하지 여부는 김동명 위원장 등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은 내일(8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논의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경사노위는 한국노총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유감을 전했습니다.
경사노위는 오늘 오후 입장문을 내고 “한국노총의 결정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며 “더 나은 노동시장과 노사관계를 구축해 미래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사회적 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 입장을 존중하지만, 산적한 노동 개혁과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다시 나서주길 희망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노사정 대화가 새롭게 시작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3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인근에서 고공 농성 중이던 금속노련 간부가 경찰봉에 맞아 머리를 다친 사건이 발생한 뒤, 당초 1일로 예정됐던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 불참을 선언한 뒤 경사노위 중단 또는 탈퇴를 놓고 논의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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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07 16:14:57

한국노총이 산하 노조 간부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에 반발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이 대통령 직속 노사정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 참여를 중단하는 것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1월 이후 7년 5개월 만입니다.
한국노총은 오늘(7일) 한국노총 전남 광양 지역지부 회의실에서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한국노총은 노동계를 대표해 경사노위에 참여해왔습니다.
민주노총은 1999년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를 탈퇴한 뒤 25년째 사회적 대화에 불참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마저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하면서 노동계와 정부 사이 공식적인 대화 창구는 사실상 닫히게 됐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과 류기섭 사무총장 등 집행부, 한국노총 회원조합 대표자, 지역본부 의장 등 약 50명이 참석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경사노위를 완전히 탈퇴하지 여부는 김동명 위원장 등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은 내일(8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논의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경사노위는 한국노총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유감을 전했습니다.
경사노위는 오늘 오후 입장문을 내고 “한국노총의 결정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며 “더 나은 노동시장과 노사관계를 구축해 미래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사회적 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 입장을 존중하지만, 산적한 노동 개혁과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다시 나서주길 희망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노사정 대화가 새롭게 시작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3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인근에서 고공 농성 중이던 금속노련 간부가 경찰봉에 맞아 머리를 다친 사건이 발생한 뒤, 당초 1일로 예정됐던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 불참을 선언한 뒤 경사노위 중단 또는 탈퇴를 놓고 논의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노총이 대통령 직속 노사정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 참여를 중단하는 것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1월 이후 7년 5개월 만입니다.
한국노총은 오늘(7일) 한국노총 전남 광양 지역지부 회의실에서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한국노총은 노동계를 대표해 경사노위에 참여해왔습니다.
민주노총은 1999년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를 탈퇴한 뒤 25년째 사회적 대화에 불참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마저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하면서 노동계와 정부 사이 공식적인 대화 창구는 사실상 닫히게 됐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과 류기섭 사무총장 등 집행부, 한국노총 회원조합 대표자, 지역본부 의장 등 약 50명이 참석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경사노위를 완전히 탈퇴하지 여부는 김동명 위원장 등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은 내일(8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논의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경사노위는 한국노총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유감을 전했습니다.
경사노위는 오늘 오후 입장문을 내고 “한국노총의 결정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며 “더 나은 노동시장과 노사관계를 구축해 미래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사회적 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 입장을 존중하지만, 산적한 노동 개혁과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다시 나서주길 희망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노사정 대화가 새롭게 시작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3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인근에서 고공 농성 중이던 금속노련 간부가 경찰봉에 맞아 머리를 다친 사건이 발생한 뒤, 당초 1일로 예정됐던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 불참을 선언한 뒤 경사노위 중단 또는 탈퇴를 놓고 논의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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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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