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검찰, 권도형 보석 재인용에 또 항고…“보석 허용해선 안돼”

입력 2023.06.07 (18:43) 수정 2023.06.0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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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검찰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의 보석을 다시 허용한 법원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습니다.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지방법원 공보실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7일) KBS 취재진에게 보낸 보도자료에서 포드고리차 검찰이 피고인 권도형 씨와 한창준 씨의 보석 재인용 결정에 항고했으며, 고등법원의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권 씨 등의 구금이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고등법원에서 보석 결정이 취소됐던 권 씨 등에 대해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지난 2일 보석을 다시 인용했습니다.

보석금은 첫 번째 보석 결정 때와 같은 1인당 40만 유로, 우리 돈 5억 8,000만 원가량이며, 경찰 감시 속 외출 금지를 보석 조건으로 명시했습니다.

당시 법원은 “권 씨 측 변호인이 제공한 권 씨와 한 씨의 재정 상황과 사안의 중대성, 가족 사정 등을 고려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으며, 40만 유로는 피고인들의 재산상 작은 부분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의 보석 재인용 결정에 검찰이 항고함에 따라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 씨 등에 대한 보석 결정이 정당한지 다시 판단할 예정입니다.

권 씨 등은 지난 3월 23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위조한 여권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행 전세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고, 현재 공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권 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16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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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7 18:43:34
    • 수정2023-06-07 18:45:06
    국제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검찰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의 보석을 다시 허용한 법원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습니다.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지방법원 공보실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7일) KBS 취재진에게 보낸 보도자료에서 포드고리차 검찰이 피고인 권도형 씨와 한창준 씨의 보석 재인용 결정에 항고했으며, 고등법원의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권 씨 등의 구금이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고등법원에서 보석 결정이 취소됐던 권 씨 등에 대해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지난 2일 보석을 다시 인용했습니다.

보석금은 첫 번째 보석 결정 때와 같은 1인당 40만 유로, 우리 돈 5억 8,000만 원가량이며, 경찰 감시 속 외출 금지를 보석 조건으로 명시했습니다.

당시 법원은 “권 씨 측 변호인이 제공한 권 씨와 한 씨의 재정 상황과 사안의 중대성, 가족 사정 등을 고려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으며, 40만 유로는 피고인들의 재산상 작은 부분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의 보석 재인용 결정에 검찰이 항고함에 따라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 씨 등에 대한 보석 결정이 정당한지 다시 판단할 예정입니다.

권 씨 등은 지난 3월 23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위조한 여권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행 전세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고, 현재 공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권 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16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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