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이라더니…태국산 ‘미친 약’ 밀수 적발
입력 2023.06.07 (19:22)
수정 2023.06.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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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어로 '미친 약'이라는 뜻의 '야바',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유통되는 마약인데요.
이 '야바' 마약을 국내에 밀수입하고 유통한 태국인들이 대거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황 등이 들어있어 통증완화에 좋다던 건강기능식품입니다.
하지만 경찰이 압수해보니 안에서 발견된 건 '야바'라는 마약.
태국어로 '미친 약'이란 뜻의 '야바'는 필로폰에 다른 성분을 섞어 만든 합성 마약입니다.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유통됐는데, 이번에 국내에 야바를 밀수하고 투약해 온 태국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검거 인원 82명 가운데 구속된 이도 49명에 이릅니다.
이 마약은 국내 수입책이 SNS로 주문하면, 태국 현지 수출책이 야바를 건강기능식품으로 포장해 한국 배송하는 방식으로 조달됐습니다.
밀수된 야바는 충남 서산과 경기 화성, 전북 정읍 등 태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주로 유통됐습니다.
또 다른 마약들과 마찬가지로, 이들도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마약을 특정 장소에 놓고 사라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썼습니다.
이번에 압수된 양만 4500정, 실제 밀수된 야바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은 야바 외에 다른 마약도 소지하고 있다가 경찰에 빼앗겼습니다.
[김주훈/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장 :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97.32g, 대마 640g, 엑스터시 4정, 현금 1,865만 원 등을 압수하여 추가적으로 마약류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했습니다."]
이들이 들여온 마약이 한국인에게 유통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82명 중 불법체류자인 79명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을 마무리하는 대로 강제퇴거 명령서를 집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노경일
태국어로 '미친 약'이라는 뜻의 '야바',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유통되는 마약인데요.
이 '야바' 마약을 국내에 밀수입하고 유통한 태국인들이 대거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황 등이 들어있어 통증완화에 좋다던 건강기능식품입니다.
하지만 경찰이 압수해보니 안에서 발견된 건 '야바'라는 마약.
태국어로 '미친 약'이란 뜻의 '야바'는 필로폰에 다른 성분을 섞어 만든 합성 마약입니다.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유통됐는데, 이번에 국내에 야바를 밀수하고 투약해 온 태국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검거 인원 82명 가운데 구속된 이도 49명에 이릅니다.
이 마약은 국내 수입책이 SNS로 주문하면, 태국 현지 수출책이 야바를 건강기능식품으로 포장해 한국 배송하는 방식으로 조달됐습니다.
밀수된 야바는 충남 서산과 경기 화성, 전북 정읍 등 태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주로 유통됐습니다.
또 다른 마약들과 마찬가지로, 이들도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마약을 특정 장소에 놓고 사라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썼습니다.
이번에 압수된 양만 4500정, 실제 밀수된 야바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은 야바 외에 다른 마약도 소지하고 있다가 경찰에 빼앗겼습니다.
[김주훈/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장 :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97.32g, 대마 640g, 엑스터시 4정, 현금 1,865만 원 등을 압수하여 추가적으로 마약류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했습니다."]
이들이 들여온 마약이 한국인에게 유통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82명 중 불법체류자인 79명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을 마무리하는 대로 강제퇴거 명령서를 집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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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식품이라더니…태국산 ‘미친 약’ 밀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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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07 20:05:40
[앵커]
태국어로 '미친 약'이라는 뜻의 '야바',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유통되는 마약인데요.
이 '야바' 마약을 국내에 밀수입하고 유통한 태국인들이 대거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황 등이 들어있어 통증완화에 좋다던 건강기능식품입니다.
하지만 경찰이 압수해보니 안에서 발견된 건 '야바'라는 마약.
태국어로 '미친 약'이란 뜻의 '야바'는 필로폰에 다른 성분을 섞어 만든 합성 마약입니다.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유통됐는데, 이번에 국내에 야바를 밀수하고 투약해 온 태국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검거 인원 82명 가운데 구속된 이도 49명에 이릅니다.
이 마약은 국내 수입책이 SNS로 주문하면, 태국 현지 수출책이 야바를 건강기능식품으로 포장해 한국 배송하는 방식으로 조달됐습니다.
밀수된 야바는 충남 서산과 경기 화성, 전북 정읍 등 태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주로 유통됐습니다.
또 다른 마약들과 마찬가지로, 이들도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마약을 특정 장소에 놓고 사라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썼습니다.
이번에 압수된 양만 4500정, 실제 밀수된 야바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은 야바 외에 다른 마약도 소지하고 있다가 경찰에 빼앗겼습니다.
[김주훈/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장 :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97.32g, 대마 640g, 엑스터시 4정, 현금 1,865만 원 등을 압수하여 추가적으로 마약류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했습니다."]
이들이 들여온 마약이 한국인에게 유통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82명 중 불법체류자인 79명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을 마무리하는 대로 강제퇴거 명령서를 집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노경일
태국어로 '미친 약'이라는 뜻의 '야바',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유통되는 마약인데요.
이 '야바' 마약을 국내에 밀수입하고 유통한 태국인들이 대거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황 등이 들어있어 통증완화에 좋다던 건강기능식품입니다.
하지만 경찰이 압수해보니 안에서 발견된 건 '야바'라는 마약.
태국어로 '미친 약'이란 뜻의 '야바'는 필로폰에 다른 성분을 섞어 만든 합성 마약입니다.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유통됐는데, 이번에 국내에 야바를 밀수하고 투약해 온 태국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검거 인원 82명 가운데 구속된 이도 49명에 이릅니다.
이 마약은 국내 수입책이 SNS로 주문하면, 태국 현지 수출책이 야바를 건강기능식품으로 포장해 한국 배송하는 방식으로 조달됐습니다.
밀수된 야바는 충남 서산과 경기 화성, 전북 정읍 등 태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주로 유통됐습니다.
또 다른 마약들과 마찬가지로, 이들도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마약을 특정 장소에 놓고 사라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썼습니다.
이번에 압수된 양만 4500정, 실제 밀수된 야바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은 야바 외에 다른 마약도 소지하고 있다가 경찰에 빼앗겼습니다.
[김주훈/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장 :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97.32g, 대마 640g, 엑스터시 4정, 현금 1,865만 원 등을 압수하여 추가적으로 마약류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했습니다."]
이들이 들여온 마약이 한국인에게 유통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82명 중 불법체류자인 79명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을 마무리하는 대로 강제퇴거 명령서를 집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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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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