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가 쏘아올린 위성들…“6기 정상 작동 중”

입력 2023.06.07 (21:55) 수정 2023.06.0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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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쏘아 올려진 위성 8기 중 6기가 정상 작동하고 있습니다.

목표 궤도에 순조롭게 안착하면서 앞으로 상태가 안정되는 대로 각자 정해진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누리호에 실려 고도 550km 목표 궤도에 안착한 위성들.

8기 중 6기와 교신이 이뤄져 현재 초기 운용이 진행 중입니다.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발사 이후 40여 차례 교신이 이뤄졌는데 영상레이다 SAR 안테나와 자세 제어, 전력계, 추력기 등이 정상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루에 지구를 15바퀴 돌며 카이스트와 스웨덴 보덴의 지상국 위를 지날 때 5차례 정도 짧게 교신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세부 기능 점검과 기술 검증 절차를 완료하면 내년 4월쯤 실제 영상 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박홍영/카이스트 '차세대소형위성 2호' 체계그룹장 : "SAR 탑재체 정도에서는 한 달 정도로 예상하고 있고요. 그리고 나서 조금 더 조금 더 정밀하게 시험하고 있는 것은 약 6개월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천문연이 개발한 도요샛은 사출이 안 된 것으로 추정되는 3호 '다솔'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 작동 중입니다.

한 달가량 태양전지판 전개, 탑재체 점검, 추력기 시운전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재진/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 : "지금 도요샛은 자세를 안정화하고 그리고 위성에 있는 각종 센서를 시험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정상 운영이 시작되면 1, 2, 4호인 가람, 나래, 라온 3대 만으로 우주 날씨 관측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민간 기업체 카이로스페이스와 루미르에서 만든 큐브위성 2기도 양방향 교신과 자세 제어 등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도요샛 3호 다솔과 져스텍이 만든 큐브 위성은 여전히 신호가 잡히지 않고 있지만, 교신은 계속 시도 중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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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호가 쏘아올린 위성들…“6기 정상 작동 중”
    • 입력 2023-06-07 21:55:11
    • 수정2023-06-07 22:08:18
    뉴스9(대전)
[앵커]

지난달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쏘아 올려진 위성 8기 중 6기가 정상 작동하고 있습니다.

목표 궤도에 순조롭게 안착하면서 앞으로 상태가 안정되는 대로 각자 정해진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누리호에 실려 고도 550km 목표 궤도에 안착한 위성들.

8기 중 6기와 교신이 이뤄져 현재 초기 운용이 진행 중입니다.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발사 이후 40여 차례 교신이 이뤄졌는데 영상레이다 SAR 안테나와 자세 제어, 전력계, 추력기 등이 정상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루에 지구를 15바퀴 돌며 카이스트와 스웨덴 보덴의 지상국 위를 지날 때 5차례 정도 짧게 교신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세부 기능 점검과 기술 검증 절차를 완료하면 내년 4월쯤 실제 영상 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박홍영/카이스트 '차세대소형위성 2호' 체계그룹장 : "SAR 탑재체 정도에서는 한 달 정도로 예상하고 있고요. 그리고 나서 조금 더 조금 더 정밀하게 시험하고 있는 것은 약 6개월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천문연이 개발한 도요샛은 사출이 안 된 것으로 추정되는 3호 '다솔'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 작동 중입니다.

한 달가량 태양전지판 전개, 탑재체 점검, 추력기 시운전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재진/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 : "지금 도요샛은 자세를 안정화하고 그리고 위성에 있는 각종 센서를 시험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정상 운영이 시작되면 1, 2, 4호인 가람, 나래, 라온 3대 만으로 우주 날씨 관측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민간 기업체 카이로스페이스와 루미르에서 만든 큐브위성 2기도 양방향 교신과 자세 제어 등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도요샛 3호 다솔과 져스텍이 만든 큐브 위성은 여전히 신호가 잡히지 않고 있지만, 교신은 계속 시도 중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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